솔로로 지낸지 어언 2년 반... 1인분 요리에 익숙해져 가는군요..
지난 2~3개월? 간 만들어 먹었던 것들 올려봅니다~
1. 올리브,로즈마리 치킨
소금,후추 간한 닭을 마늘,칠리와 함께 올리브 오일에 30분간 굽고 화이트와인으로 마무리. 먹을 때는 구운 빵을 국물에 같이 찍어먹으면 존맛입니다.
2. 모짜렐라 꾸덕꾸덕 하게 찢어서 만든 건강샐러드와 알리오올리오
3. 미나리와 표고를 곁들인 볶음밥
4. 그리스식 꼬치요리 수블라키
5. 여름에는 모히또
6. 데낄라 샷. 처음 먹어본 데낄라의 첫인상은 그 특유의 꼬리꼬리함으로 인해 아주 안좋았으나..
이렇게 레몬 동동 띄워서 마지막에 같이 털어넣어 마시면 존맛입니다.
7. 스테이크 샐러드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2:1로 소금 약간 시즈닝하여 소스 제조. 이를 적절히 뿌려주어 만든 스테이크 샐러드입니다.
8. 토마토 파스타
이탈리아 요리사님에게 하사받은 레시피. 시중의 토마토 소스를 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9. 까르보나라
위와는 다른 이탈리아 요리사인 안토니오 깔루쵸 씨에게 하사받은 까르보나라 레시피
크림소스를 쓰지 않고 계란, 혹은 난황을 이용하여 크리미한 식감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10. 닭가슴살 스테이크
마늘을 잘게 썰고 레몬즙을 내어 만든 요거트 소스가 특징입니다.
11. 카레 오므라이스
계란을 더 부들부들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실패작입니다.
12. 돈까스
좀 태워먹었지만 맛났습니다.
13. 아이리쉬 밤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베일리스 처리용으로 먹었습니다.
14. QF
리큐르를 쌓아올려 단숨에 마시는 칵테일입니다.
15. 치킨 챠우메인
간장소스에 닭안심, 표고버섯, 미나리 등을 곁들인 것이 포인트입니다.
혼자서 먹다보니, 그리고 바쁜 시간을 핑계로 1일 1식을 위주로 하다보니 반찬이 사라지고 1인 1접시 요리가 주를 이루게 되네요.
생긴건 동양적인데.. 먹는건 서구화가 진행되어 갑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이탈리안 레시피들 덕에 나름의 구색도 갖추게 되고, 맛도 보장되서 요리가 즐겁습니다 ^^
금손이 되야하는데.. 요리도구에 돈을 많이 쓰게 되는건 함정..ㅋㅋ
이렇게 해 먹어도 마음 맞는 사람과 마주먹는 밥 한 공기에 비할 수 없는 것도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