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들은 그래픽이나 케릭터만 좀 다르지 내용물에서 큰 차이가 안느껴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슈퍼패미콤 시절 크로노 트리거나 파이널 판타지, 똥컴 시절에 즐겨하던 창세기전 같은 건 정말 재밌었는데 말이죠.

제 최고의 게임 중 하나는 날아라 슈퍼보드 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대화창이 길어지자 옆에 지나가던 npc가 대화창에 밀려 쓰러지는 연출도 있었고, 유쾌한 장치가 무척 많았는데 말이죠.

아쉽게도 제작 시간이 부족했다고 들었지만.. 

화려한 3D 그래픽이나 최강의 템을 위한 현질 없어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많이 나오는 인디 게임들이 특히 좋죠.

그런데 국산 온라인 게임은 이런 재미의 발전보단 경쟁, 과시욕을 유도해서 캐시질을 시키는 기술을 발전시킨 것 같아요.
  
확률 조작, 뽑기템, 무기 강화...
그리고 게임성을 깎으면서까지 화면 가득 보여주는 성공 메시지까지.

음... 하나하나 세자면 끝이 없죠.

지금 확률 장난으로 꿀 빠는 사람들이 확률공개에 부들부들 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정말 벌벌 떨어야 할 건 따로 있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