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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역 고양이 분천이(사진크기주의)
게시물ID : animal_120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오리
추천 : 10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3/18 0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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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게 첫글입니다!
제가 지금 함께하는 반려동물이 없어서 동게의 많은 귀요미들을 사진으로만 접하였었는데요
지난 겨울 아마도 마지막 내일로를 떠났다가
분천역에서 심쿵사 당할 뻔 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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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 입니다.
작성자 심쿵살해미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역무실을 마치 자기 집처럼 자는 늠름한 모습(+그의 똥뱃살)에 뿅가버린 저는
마침 근처에 근무해서 종종 분천역에 간다는 우리엄마아들(a.k.a 노예) 에게 이아이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요 귀요미의 이름은 분천이.(분천역 고양이라서 분천이ㅋㅋㅋㅋㅋㅋ)
튼튼한 땅콩을 갖고있는 건장한 남아인데 역 근처에서 세력다툼에 밀려 역으로 오게 되었으나
역의 마스코트가 되어 나름 편안한 삶을 누리며 역무원들을 강제로 집사로 만들어버렸다고 합니다..ㅋㅋㅋㅋ

아래 사진들은 엄마아들을 졸라 받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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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실에 갖힌 냥님. 닝겐아 문을 열거라 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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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아, 너 김 묻었어................못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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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고 놀려서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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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돌아댕겨서 발에 뭘 묻히고 다니니..... 그와중에 다리는 왤케 짧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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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달고 간만에 멋짐을 뽐내는 분천(나이미상, 땅콩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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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졸리다.......
왜냐면 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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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 너는 일하거라
나는 여기서 한숨 주무시겠노라

20150109_095752.jpg

아아... 이 아름다운 복부피하지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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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매 유지하려면 낭낭히 먹어줘야죠

분천이 먹이는 역무원분들이 주신대요! 가끔 승객분들이 택배로 사료를 보내주시기도 하고, 근처 슈퍼에서 참치를 조공하시기도 한답니다!

제목 없음.jpg

마지막은 산타분천이로 마무으리!

사실 이때 크리스마스시즌이어서 엄마아들이 업무차 왔다가 분천이에게 이 옷을 입히려고 쫓아다녔는데...ㅋㅋㅋㅋ
애가 입기싫어서 계속 도망쳐서 겨우 입혔었대요ㅋㅋㅋ 입고나서도 불편해해서 바로 벗겼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맨 아래 산타분천이-한국관광공사 블로그(http://blog.naver.com/korea_diary/220238852563)
           제외한 모든 사진은 엄마아들에게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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