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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관련없음?주의]부산에서 택시타고 짧게 여행한 나의 폰
게시물ID : travel_10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녹차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8 11:35:43
비도 오고 늦었다는 생각에 택시에 승차(급함)
 
도착하여 계산하고 우산과 가방을 챙겨 내림(급함)
 
폰을 놔두고 내리게 된걸 앎(당황함)
 
나의 폰으로 전화함(당황, 초조함)
 
양정캠퍼스으로 가는 학생이 전화를 받음(안도, 여전히 당황, 초조함)
 
학생의 신원을 조회...함....(미안함, 여전히 당황, 초조함)
 
기사님께 폰을 맡기기로함(여전히 앞으로도 쭈욱 초조함)
 
아침이라 차가 많이 밀릴거라며 10시 40분 이후로 전화를 하라고 함(화장실 갔다옴, 시원함)
 
냉커피와 담배탐을 가지며 릴렉스함(릴렉스함, 그래도 여전히 초조함)
 
정확히 10시 40분에 전화함(나의 폰은 배터리가 6% 가량 남은 상태여서 기사님 번호를 조회했었음(초조함)
 
다행히(솔직히 안받으면 어쩌나 했음) 통화가 되어 우리 학교로 오고 있다고 하심 내려와서 기다리라 하심(감사함, 여전히 초조함)
 
중간에 청소관련으로 아주머니께서 나를 붙잡으심(초조하고 불안해서 내려 가고싶은데 계속 붙잡으심....아주머니뮤ㅠ..)
 
내가 내렸던 곳으로 감. 택시가 3대가 있음.(당황) 동물적인 감각으로 한곳에 주차되어 있던 택시를 발견, 뛰어감 나를 알아보신 건지 창문을 엶(안도)
 
확신하고 달려가서 인사와 택시미터기를 확인하고 폰을 전달받음. 만원만 주시라함(큰 안도와 함께 지갑을 열었음. 그래도 많이 안나와 다행 그리고 고마움)
 
나의 전화를 받아준 학생. 기사님 감사함.
 
-끝-
 
18일 오전 10시 14분에 전화를 받아준 부산에서 학교 다니시는 학생님. 사랑함. 커피라도 사주고 싶은데 알 길이 없음.
 
리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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