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오고 마음 잘맞는 사람들 만나서
나름 일년동안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일학년이 지나고 알게된건
대학에서 아무리 친하게 지내도 뒤에서 까일건 다 까인다는거..
정말 믿을사람 하나 없다는거...
특히 팀과제가 진짜 사람사이 다 망쳐놓는 것 같네요
안친한 사람끼리 했더니 서로 안하면서 남탓하기 바쁘고
친한사람끼리 하면 친하니까 이정돈 봐주겠지 하면서 또 서로 미루고
마음 맞는사람 만나기도 어려운데 나는 너무 한심하고..
친한사람들끼리ㅣ 다니다보면 다른사람 뒷얘기하는거 정말 질리네요
이 자리에 내가 없으면 내뒷담도 하지 않았을까 싶고.
고등학교 친구들도 지금은 연락 거의 안하고...
그냥 내가 가끔 막나가고 폐인짓할 때 정말 따끔하게 혼내줄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어쩌다 한번 막나가면 그냥 다들 아무말 없이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자기 좋을때만 친한 척 하고..
제일 잘못된건 나겠지만..
나는 힘든 일 있을때 나름 도와주려했는데 내가 힘들땐 아무도 없다는거..
어떻게보면 사람이 이기적인건 너무나 당연한 건데
나는 왜 서운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