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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퇴마일지를 읽다.!上
게시물ID : panic_5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nxkzl
추천 : 15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5/03 10:08:42
우선 이 얘기를 꺼내기전에 제 소개부터 할까 합니다.

제 이름은 박승원 이고 나이는 23살 성별은 남자이며 좀 특이한점이 있다면

저희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무당이라는점입니다.제가 이렇게 얘기를 쓰는 이유는

제가 죽더라도 다른분이 이글을 읽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때는 몇일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몇일전 저는 부모님의 제사를 지내기위해 올라가던중 낡은 책자 하나를 발견하게됩니다.

그 책에는 이렇게 써있더군요. "퇴마일지"라고말이죠. 전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지금부터 그얘기를 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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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2월 13일.
우선 이 책자를 보는 당신에게 희망을 걸고싶다. 그 놈을 꼭 처리해야만한다.

난 이녀석을 10년동안 쭉 쫓아왔다.각설하고...

내 이름은 김성룡 퇴마를 전문적으로 해왔다. 여기서 비웃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퇴마를 어떻게하냐고? 아니 그전에 귀신이 있기는 한건가? 라고 물어볼것이다.

자네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귀신은 옆에도 있고 주위에 깔려있을뿐 단지 그들은

순한 귀신일뿐이다.난 그 중에서도 악한 귀신을 퇴마하러 다니는 퇴마사일뿐.

사실 퇴마하는건 그렇게 어렵지않다.그저 귀신의 한풀이를 들어주고 성불시키면 되는일이다.

단 이게 좀 애매하다는거지...첫 퇴마가 들어왔다.

어느 한 가족에서 딸아이가 강도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숨지기까지했는데.

범인은 오리무중. 잡히지않았다고 한다. 근데 그 가족의 말로는 딸아이가 모든 가족의 꿈에

나와서 자기들을 괴롭힌다고 한다.뻔하지않겠는가? 사실 이럴땐 무시하고 귀신이 그들을

계속 괴롭히도록 놔둬야하는데 어쩌겠는가? 퇴마를 해야 돈을벌고 돈을벌어야 내가 먹고사는것을?

지독하리만큼 현실적인 사정이지않은가?하하하 퇴마사도 돈이 필요하니 말이야

여튼 난 연락을 하고 그 집안으로 찾아갔다.

"안녕하십니까 김성룡이라고 합니다. 퇴마를 의뢰하셨죠?"

"네..네...빠..빨리 그년좀 퇴마해주십시요!! 저와 제가족들을 괴롭히는통해 몇주째 잠을 못자고있습니다!
"

"그럼 구체적으로 말씀좀 해주십시요 어떤식으로 괴롭힌다는겁니까?"

"그..그게 ...이런데서 말씀드릴 얘기는 아닙니다만..그년이 자꾸 나타나서 제 성기쪽을 칼로 찌릅니다."

"허어..저런...말로만 들어도 끔찍한일 이로군요...근데 왜 하필이면 그 귀신이 자기 아버지에게

그런 천인공노할짓을 할까요?"

"그....그걸 제가 어떻게압니까!? 아마 자기가 성폭행당할때 안도와줬다고 화가나서 그러는거같은데

지 부모에게 그런짓을 하다니 패륜아 같으니라고..키워준 은혜도 모르고..기껏 입양 해왔더니.."

"아..아..그건 댁들 사정이구요 여튼 제가 한번 얘기정돈 해볼수있습니다.일단 다 나가있으십시요

귀신의 한풀이도 들어야하고 성불도 시켜야하닌깐요."

"알겠습니다. 꼭좀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후우 저 망할놈들도 나갔으니 한번 시작해볼까.. 아 이런일엔 끼어들면 괜히

귀신의 미움만 사게되는데 재수 옴붙었구만..딱봐도 시나리오 나오는데 저런 개념없는새끼들같으니라고.

하아...그래도 먹고살아야하니 예기정돈 들어볼까.

"귀안!"

귀안을 펼치는 순간 바로 싸늘한 한기와 함께 내뒤에서 무언가가 나타난듯한 기분이들었다.

이런일은 익숙하다. 이제 뒤를 돌아보면 귀신이 있겠지.언제해도 적응이 안된다..

사실 이런 싸늘한 한기는 익숙하다. 단! 귀신의 행색이 매번 다르다는거다.

올바르게 죽은 귀신들은 그나마 양반이지만..사고거나 ..끔찍한일을 당한경운.

죽어서도 그런 모습으로 떠돌아대니..이번 귀신은 그닥 놀랄필요는 없을...으아아아악!!

난 뒤를 돌아보자마자 놀라고 말았다.아니 기절할뻔했다고하는게 옳았다.

난 그 아비되는새끼한테 속으로 존나게 욕을 퍼부었다. 시발....그 소녀는 나신으로 있었는데

나이는 대략 17~18살 정도로 보였다.딱 꽃이 피는 나이일진데..어찌 저런...

질부분은 아예 헐어서 덜렁덜렁하고 배에는 칼로 찍힌자국이 정확히 6개가 있었다.

대체 저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저짓을?그리고 얼굴은 주먹에 맞은듯 여러군데가 함몰되어있었다.

난 먹은것을 다 게워낼뻔하였지만 그동안 쌓아온 퇴마경력이 있기때문에 간신히 버틸수있었다.

훗...

정신을 집중하고 그 아이에게 늘 하던 형식대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물론 귀안을 뜬채로

절대로 귀신을 보고 눈을 감으면 안된다.이건 퇴마사던 누구던 철칙이다 눈을 감는순간

귀신은 자신을 보기 싫어서 눈을 감고 피하는줄알고 무차별적 공격을 시작한다. 

절대로 지지마라 죽은사람은 산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꼭 이것만 알아 두도록 여튼 계속

얘기하자면..

"아이야 왜 그렇게 서있니..여기는 니가 있을곳이 아니라는거 너도 잘알잖아.

저 하늘나라로 올라가자..."

"아저씨가 뭔데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는하는거죠..?저들을 죽이기전까진 전 절대로 성불할수없어요

흑흑흑...저들은 어린 절 입양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죠.근데 그 이후 에 그들은 본색을 들어냈어요..

어린 저를 성폭행하고 흑흑..제 어머니는 그걸 못본체하셨어요..아니 어떤때는 거들기도하셨죠

흑흑...전 자살 시도를 했는데 성공하지못했어요...그리고 제가 죽기전 무슨일이있었는지 아세요?

저 개새끼가 칼을 들고 절 협박했어요 흑흑...아니 저새낀 변태에요..제가 고통과 두려움에떨수록

흥분에 더 휩쌓이죠 어떻게 이런놈들을 두고 올라갈수가있나..끼이이이아아악!!"

이런 제기랄..변형이 시작된다..보통 이런경우가 생긴다. 귀신의 한이 너무나도 크고

그것을 방해하려 할대 몇몇 귀신들은 저렇게 변형을 하게된다 저때가 제일 위험하다.

이지를 상실하고 무차별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공격하게된다.그리고 저렇게 변하고 나면 도저히

방법이없다.물론 변형을 하게되면 귀신은 아예 저승으로 못가고 평생 이승을 악귀로 떠돌다가

령 에너지가 아예 깨끗히 소멸되어 버리던가 하지..비참한최후다. 난 저 소녀가 저렇게 되는걸

바라지 않는다.난 주머니에서 부적을 꺼내서 소녀에게 던졌다.그 부적을 잠깐 설명하자면

퇴마사나 무당엔 피속엔 귀신을 진정시킬수있는 진정제같은 성분이있다.부적은 

내 피로 만든것이지...여튼 내 부적은 소녀에게 적중했고 변형되던 소녀는 내가 간발의 차이로

다시 정상적으로 만들어놓았다.

"흑흑..왜 방해 하시는거죠?..어째서..흑흑 전 평생을 당하고만 살았는데 어째서?흑흑..

다 저주할거야..다 죽여버릴꺼야!!"

"진정해!! 진정하라고 !! 니 이름이 무엇이니 ? 난 널 방해하지않는단다 일단 진정해!"

"하아..제이름을 왜물어보시죠? 제 이름은 달빛 이에요 참 아름답죠? 근데 이렇게 비참하게

될줄은 저도 몰랐어요....전 그림 그리는걸 참 좋아했는데..위대한화가까진 아니여도

적어도 제 이름정돈 예쁘게 그려보는게 제꿈이였는데 흑흑...하고 싶은게 너무많아요...

죽은것도 억울한데 절대로 혼자 갈수없어요...."

"걱정마 그럼 아저씨랑 약속하자 그 사람들을 죽이고 나면 너도 성불하기로..어때?

아저씨가 여기다가 위령패를 놓고 갈테닌깐...알겠지? 그리고 마지막 소원같은거 없니?"

"감사해요...캔버스와 물감을 가져다 주세요."

"그래 알겠다."

난 그렇게 말을하고 위령패와 캔버스와 물감을 집안에 넣어두고 나왔다.

후우..원래 내목적은 귀신을 퇴치하러온건데..도무지 퇴치할수가없네....

그래 그것도 다 당신들의 업보인게지 끌끌...

난 그렇게 생각하며 밖에 나가있는 가족들을 불러왔다.

"이보시오 귀신은 퇴치했소.이제부터 푹 쉬실수 있으실게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까진 됬고 약속한 퇴마비를 주시지요."

"알겠습니다!! 여깄습니다 ! 감사합니다! 퇴마사님!"

"아아..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시오 난 가볼테닌깐."

그 후로 그 집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했던 난 정확히 이틀있다가 다시 방문했지

역시 뻔한결말이로군...집주인은 성기가 도려진채로 얼굴이 함몰되 죽어있었고

집주인아내는 하이고..그 소녀랑 똑같이 죽어있었다..쩝.. 그 소녀가 성불했을지는 잘모르겠군..

난 위령패를 들고 옆을 보았다..아..이런 ...위령패옆에있던 캔버스에는

정말 붉디붉지만 아름다운 붉은달이 떠있었다.그리고 그밑에 조그마하게

'감사합니다 김성룡 아저씨'

하아 이맛에 퇴마사를 한다닌깐...쩝....난 그 그림을 뜯어서 

이 책자 뒤편에 넣어두었다 이글을 읽는다면 그 그림도 확인해보는게 좋을듯하군

아마 보자마자 그 그림에 빠져버릴걸세.

#

그림? 어디보자 난 책자 뒤편을 확인해보았고 그곳엔 좀 오래되서 누렇게 도화지가 바랳지만

4조각으로 정성스레접힌 도화지가 있었다. 난 그것을 펼쳐보았고 

아아..저절로 탄성이 나올수밖에없었다. 도화지는 누런데 비해 그 붉은달은 절대로

색이 바래지않고 그 아름다움을 뿜어내고있었다...이런걸 말해주면 누가 믿기나할가?

그래도 이렇게 증거가있는것을..근데 그놈이 누구일까..말을 들어보면 대단한 퇴마사인거같은데..

아 다음장이 너무 궁금하다

난 재빨리 다음장을 펴보았다.

#
1990년 2월 16일

그놈 을 만난건 오늘이였다.그날은 굉장히 날씨가 춥지만 햇살도 따땃한 좋은날이였지.

그날도 의뢰를 받고 퇴마를 하던 중이였어.난 그날 처음으로 도망친 좃같은날로 기억하고있지.

퇴마를 하던중 그놈이 나타났다. 그놈은 온몸을 로브같은거로 두르고있었지만

귀신어 성불을 하려는순간 귀신옆에 나타나서 무언가를 시부리더리만 그대로 사라졌어.

그러더니...그 귀신이 변형의 과정도 없이 바로 변형해버렸어.그것도 아주 끔찍하게.

평범한 귀신이였는데 마치 산 정상에서 떨어져서 으깨진거처럼 변형되더니 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시작했어.난 정말 꽁무니 빠지게 도망쳤다. 사실 난 변형을 이길힘이 없거든..

하하하 정말 쪽팔렸어. 난 그놈을 잊지못했어 나 김성룡 한번 당하지 두번은 안당한다.

그런데 그 날 이후로 곳곳에서 희한한 일이 생기고 만거야..

#

하아암...피곤하다 다음에 읽어야겠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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