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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옛날게임의 추억을 빙자한 개잡소리'를 읽고
게시물ID : gametalk_245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숯숯자란다
추천 : 5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18 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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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0732&s_no=200732&page=2

이글을 읽으니 왠지 모르게 나에게도 과거가 떠올랏다.

우리집은 상당히 가난했엇다. 다행인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집한채는 마련해주고 가셧기에, 

우리 오가족은 집에서 보낼수 있었다. 

어머니는 누나 셋에 외동아들이엿던 나를 상당히 이뻐해주셧다.

내 초등학교 3학년 선물로 어머니는 게임 cd를 사주시겠다고 하셧다.

그떄당시 유행햇던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였던걸로 기억한다. 사실은 내가 졸랐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나는 인터넷으로 스타크래프트게임 cd를 찿앗고, 그것은 오리지널, 브루드워, 합본 세가지 종류로 이루어져있엇다.

여기까지 읽으신분이 만약 있다면, 아마 눈치 채셧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때의 나는 확장팩이라는 개념이 없엇다.

최신버전인 브루드워가 제일 싼 이유를 알리가 없엇던 나는 어머니께 브루드워만 사달라고 부탁드렷고, 어머니는 

그 바램대로 해주셧다. 

그리고 시디가 온후에야 알아채렷다. 

스타크래프트는 오리지널이 없으면 배틀넷을 할수 없다라는걸,

하지만 이걸 어머니에게 내색할순 없엇다.

어머니는 분명 그때당시의 내가 웃으면서 게임을 하기를 바랬을것이다.

그걸 차마 엄마 시디를 잘못삿어요 라고 말할순 없었다.

친구에게 배틀넷엔 들어가지않기로하고 오리지널 cd를 빌려서

컴퓨터에 브루드워 cd와 함꼐 설치하고 어머니에게 잘된다고, 감사하다고 말했던것같다.

그리고 어머니 앞에서는 컴퓨터를 할때는 자주 브루드워의 미션을 꺳던것 같다.

어머니는 아마 스타크래프트를 rpg같은 게임으로 아셧을지도 모른다.

단지 여기까지인 이야기입니다.

저 글을 보고 어머니가 사주신 게임 cd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내일은 어머니에게 꽃한송이라도 드려야됄것같습니다.

끝을 어떻게 낼지 몰라서 그만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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