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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진상 손님들...
게시물ID : cook_144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가자콩식아
추천 : 3
조회수 : 8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18 22:18:14
예전 키즈카페에서 1년 가량 일했습니다.
주방에서요. 가끔씩 애들도 같이 봤어요.

여기 키즈카페는 신도시라서 젊은 어머니들이 많아요. 그래서 젊은 어머니들 끼리끼리 오셔서 애들 무더기로 맡기고 말 그대로 맡기고 사라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어머니 3분 애들 5명.
가게 마감시간은 저녁 9시 30분.
어머니들 들어오신 시간 9시.

들어오셔서 먼저 카운터 매니저가 말을 했습니다.
9시 30분까지 라서 많이 못 놀기 때문에 약간의 할인해드립니다. 그러나 꼭 데리고 가주셔야 합니다.

어머니들 알겠다고 합니다.

잠시후 여기 어머니들 다 사라지시고 전화번호도 안남기고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애들은 잘놀고 있죠.

마감시간 지나서도 안나타 나는 어머니들.. 결국엔 기다리다 기다리다 11시가 좀 안돼서 나타나셔서 술에 잔득 취한 상태로 애들 데려갑니다.

그 상태로 운전까지 하면서 집으로 데려가겠죠?? 

신고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카운터 매니저가 알려주더라구요.


여기 키즈카페에서는 주변 어린이집 단체도 잘 받았습니다.
메뉴에서 단체 입장료 포함 음식가격 8000원에 30인 이상만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돈 아끼려는거 좋아요.
그런데 음식가격 포함 8000원 이에요.
싸잖아요!!

그런데 인원수 속이고 음식 양 적다고 뭐라고 벅벅 우기면서 더 받아가시고 여기가 무한리필 집도 아닌데 우기면 다 된다는 그런 심보 정말 진상 입니다.


키즈카페 같이 오는 아버님들 자기자식 같이 놀아주기 힘들어 하십니다. 좀 쉬고 싶은데 계속 따라
다녀야하고 다칠까봐 걱정되는거 잘압니다.

하지만 본인 자식이 엄청 유별나게 놀고 있는데 저희 직원이 어째 본인 자식만 챙깁니까 1:1 맞춤 서비스가 아니에요.

어디 살짝 부딪혀서 울고 왔는데 다짜고짜 입에도 담기 힘든 욕을 애가 보는 앞에서 열변을 토하시는데 정말 듣고 있기 애들 앞에 부끄러워 집니다.
불만사항이 있거든 애들 없을때 그리고 욕은 안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 많은데 간략하게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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