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사기당해서 온가족이 빚더미에 앉았다

나도 20대중반에 내이름으로 2천의 빚이있고 

이자만 한달에 70씩 빠져나간다

어머니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충격까지 와서

치매초기증상을 보이고계신다.

올해 대학은 휴학한지 3년째라 자동으로 짤린다.

나는 매일 하루도 쉬지않고 잠 여섯시간만 자며 알바2개뛰고있다.

빚독촉때문에 20대중반에 스트레스성탈모와 수족다한증, 알러지까지생겼다

그래도 살아간다. 나도 매일밤 잠들기전 죽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살아간다. 왜.?견디는게 아니야. 이 고통은 견딜수 있는게 아니니까.

그냥 이렇게 죽으면 억울하잖아.? 

왜 내가 이런고통을 겪는진 모르겠는데 사람들 다 이렇게 살아간다.

죽으면 고통은 사라지겠지만 그건 너무 비탄스럽잖아.?

그러니 죽더라도 멋지게 죽자.

빚 다 갚고 돈 벌어 맛난것도 먹고 행복하게 살다 멋지게죽자.

방구석에서  혼자 쓸쓸히 죽는건 너무 억울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