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통닭을 남길수도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게시물ID : cook_144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지않겠나
추천 : 2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9 00:41:17
운동마치고 집에돌아오는데 엄청나게 허기가 오길래

뭐라도 좀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던 찰나, 새로생긴듯한 통닭집을 발견했습니다.

1마리5천원 2마리만원 옛날통닭이라고 간판에 적혀있더군요
가격도 싸고 2마리면 가족들이랑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2마리를 주문했는데, 치킨무와 소스[작습니다 양이 어느정도냐면 일회용케첩분량]는 따로
팔더군요 1개 500원씩, 뭐 닭이 싸다 싶어서 그정도는 괜찮겠지해서
소스2개와 무1개를 삽니다 도합 11500원

사장님께 너무 바삭하게 튀겨주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저희집은 파우더 뭐 어쩌구 하시면서 겉은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고 하시더군요
뭐.. 닭에대해서 잘모르는 저보다 사장님께서 더 잘 아실테니
잘해주시겠지 생각했습니다.

종이봉투에 통닭2마리를 넣어서 건내주시고
집에가서 개봉했습니다.
뭔가 냄새가 좀 꿉꿉한냄새? 뭔가 식욕을 오히려 억제하는듯한 냄새가 났는데
맛은 좋겠지하고 가족들과 다리하나씩 베어물었습니다.

그런데


.
.
.

짭니다. 정말짜요 와 통닭먹으면서 좀 짭짤하네 라고 느낀적은 있는데
소태입니다 진짜 짜요.. 또이상한게 다리부위만 짭니다. 다른쪽은 그냥저냥 괜찮다고생각했는데..
거기다가 딱딱합니다. 바삭한게 아니라 딱딱하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고 하셨는데
날개부위먹는데 무슨 과자먹는줄 알았습니다 바스락바스락 거리면서
한입베어무는데 부스러기가 막 떨어지더군요

정말 도저히 먹다먹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금 먹다가 다버렸습니다.

따지러가려고했는데, 가게문은 이미 닫았고
부모님께서 그냥 말리시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와 생에 태어나서 치킨 통닭 통틀어서
정말 이런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