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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47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한소년
추천 : 0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19 04:08:15
그래. 넌 나를향해 내려온 적 없다.
모든 걸 내려놓고 그저 허망히 낙화하는 널
나 혼자 흐느끼며 젖어들었을 뿐이다.
나 혼자 품었던 감정과 기억들
바닥에 추락한채로 흘러가라.
또다시 널 맞을땐 무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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