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무것도믿지않고살아왔다그래서행복하다
게시물ID : gomin_1386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stnox
추천 : 0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19 07:58:17
옵션
  • 본인삭제금지
지금으로부터 십년전.. 가정사정과학교문제로
여러므로 고생과 고통을맛보며살면서
아마.그때부터 결심한것은  아무것도믿지않고살겟다라는 결심이엇다.
물론 믿지않는다는것이 아니다
다만 나로하여금 타인들에게 그어떠한 기대나 바램을하였을때  안되는경우에생기는 배신감..슬픔을 애초에 바라거나 기대하지않는다면
이성적으로.냉정한 나의판단으로 살아갈수있지않을까라는것에서부터 마음먹게된것같다.


군대가기전까진  이결심이 믿지않고살아간다는것에대한반작용인지 역으로 남을 불신하고 의심하게되는. 남을 받아들이지않는 마음도생겻지만.
군을전역하고  사회생활을하면서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나와다를수있다는것을 .세상은 내가준이 전부가아니라는것 다를수도있다는것을 수렴하니  내가 가진 믿지않는 마음을 속으로감추며 지내오면서  과거의괴로웟던일들이 추억과 나아갈인생의  경험이엇다..라고말할수 있을정도로 
전보다 행복해졋음을 느낀다. 하지만  사실 나는 아직도 사람을 믿지는않는다  부모도 친구도 나를사랑하는사람도...

행복해서일까.. 여자친구가생겻다 나를 믿어주는 그러한여자  나에대해존중도해주지만  무엇보다 나를믿는다
사실 나는그녀와1년넘게 사귀고있지만 신기하다 또한 대단하다. 나로썬도저히 남을믿는다는게 어렵고 하고싶지않지만  그녀는 나를진심으로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있다.

물론 나도그녀를사랑한다. 내가먼저사랑햇고 그녀가나에대해  믿어야할지말아야할지 선택의기간에도 내가더 사랑햇고. 지금도 사랑한다. 그녀가있음에감사하고. 감동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그런그녀또한  믿을수가없다. 어쩌면 나의 십수년된 이런 믿지않는마음이 있어서일까 
사랑은하지만 그녀를믿을수없다.

물론 이것이 싫지는않다 나는그녀를 믿지않지만
의심하지않고. 그녀의의견에수긍할수있고.
기대를하지않아실망하지않고 항상 이사람도 이럴수있어.라는것을전제하에 돌발상황이생겨도 슬프거나 타격이없어서인지 서로싸우지않고 해결할수있다 

그녀도 내가 겉으론 유쾌하려하지만 속은 냉정하다는걸안다. 같은곳에서일하지만
나는 남들에게 이런마음을감춰왔기때문에 살아가는데에는지장이 없다 그녀도  내가 당신을사랑하지만 믿고있지는않다 라고하면 충격을 받을것 같다 믿는만큼돌아오는 배신은 더욱 치명적이니.

그녀를 믿지않는.  어쩌면  사람들을 애초에 믿지않는  나의 마음이 잘못된건가?
 난 지금 아무도믿지않아 행복하다. 
그러나고민이된다  그녀가이런 나를알면 어떤반응일까?  마음을고쳐먹고 살아가야하나
하지만 이러한방법으로 살아와서 지금까지행복햇다 바꾸고싶진않다 그런데 나는왜  그녀를사랑하지만 믿을수는 없는걸까  이렇게살아가도 되지않을까.  요즘 내가이상한것같다. 




이게다  밤에안자서 그런가보다 끄적끄적 쓰니 여덣  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