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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정리가 된 것 같아.
게시물ID : gomin_63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한남자야나
추천 : 4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03 17:35:25
그간 솔직히 많이 힘들었어.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할수도 이해하기도 싫었거든.

이젠 좀 정리가 되가는 것 같아.
넌 더 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고 했지.

너에게 돌려줬던 편지, 사진, 선물들..
너무 화가 나서 그랬던건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흔적들도 다 추억의 일부인데.
갖고 있을 걸 하고 생각하곤 해.

처음 너의 소식을 들었을 땐 모두 부정하고 싶었어.
어떻게 단 며칠만에 다른 사람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
날 정말 사랑하긴 했던건지..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가 사랑했던 1년 8개월의 시간은 진실했다고 믿어.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게.

지금 만나는 사람과도 행복해라.
물론 다른 사람과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이게 마지막으로 너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


건강하고
잘 지내
안녕.

너의 복돌이였던 착한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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