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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어요... 허무해요...........
게시물ID : gomin_979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llΩ
추천 : 4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1/18 04:22:58
요즘 방학이라 집에 있습니다. 항상 늦게까지 무엇을 하는지라 매일같이 컴앞에서 밤 늦게까지 있습니다. 요즘따라 느끼는건.. 심심하다.... 심심하지만 다른종류로 심심하다는것..... 사람을 본적이 별로 없어요. 가족은 본적은 있지만 어울릴 시간은 없습니다. 엄마, 아빠 다 바쁘셔서 집에 오시면 제가 밥차리고 좀 쉬시다 일찍 주무시고... (사실 힘드셔서 신경이 날카로우신지 화를 잘내셔서 그냥 거슬리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동생은 고등학생이라 공부한다고 별로 얘기도 안하고... 저는 자연스레 컴퓨터에 매달리게 되네요. 알바를 해볼까해서 구해보려 했지만... 학교문제도 있고... 방학기간에도 살짝가야되서 시간이 맞는것도 없고... 학교친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학교가 학교인지라 지방사는 애들도 많고.... 제가 그동안 좀 벽을 쌓았는지 서먹서먹하고.... 여자보단 남자의 비율이 더 많은지라... 그 많지 않은 여자끼리 친해지기도 힘들어서....... 친구는 그닥 없다고 보는게.... 고등학교 중학교때 친구들은 연락은 되지만 모두들 서로 본적없이 자기 살길 살아가고.... 메신져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말해본 날들이 적어지고... 메신져는 켜두어도 그냥 허무해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어떻게 해보기위해 커뮤니티에 가입해본적이 있지만... 항상 겉도는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 커뮤니티는 안가게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해도 전과는 다르게 고요하달까... 뭐랄까... 사람냄새가 안난다고 할까요... 컴퓨터로 인터넷이 된다고는 하지만... 전 일방통행같아요... 보고는 있지만 돌아오는게 없어서 더 허전하기만 해요. 그러니까... 항상 혼자인것 같아요. 핸드폰도 제기능을 해본지도 좀 됐고... 문명이 발달된 방안에 혼자 오도카니 앉아있는 느낌이예요. 인터넷을 켜도 정보습득을 위한 것이니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그저 그늘속에 웅크리고 앉아 사람들을 마냥 바라보는것 같이........[ㅎㅎㅎ] 최근 저에대해 말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대화다운 대화도.... 입으로 하는 말.. 대화라는걸 잊을것만 같아요... 그냥 단순한 우울증일까요... 이런 기분은 약으로 처방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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