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은 병들거나 다친 동물들을 집으로 데려왔다. 개, 새, 도마뱀, 뭐든지. 오웬은 그 동물들을 치료했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오웬의 환자들을 적은 '잃어버린 동물'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 작업은 오웬이 하는 일이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주었다. 양아빠는 다르게 생각했다. 양아빠는 집안에서 영안실냄새가 난다고 불평했었고, 다친 동물을 집에 데려오지 못하게 했었다."저건 애새끼가 할일이 아니라구"라고 양아빠는 오웬의 엄마에게 툴툴거렸다. 오웬은 양아빠가 동정심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그는 오웬을 막지않았다. 오웬은 공원이든, 큰 길가든, 뒷골목이든 만난 동물을 치료했다. 오웬은 주의 경계에서 급격하게 미끄러 내려오는 로키 둑에서 가장 크게 다친 동물을 만났다. 그 불쌍한 것은 열정적인 수의사라도 안락사를 시킬만큼 크게 다치고 뼈가 부러져있었다. 하지만 오웬은 도전을 받아들였다. 목줄이 없어서 오웬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바커. 오웬은 먹이와 물을 주었고, 바커가 흐느껴울거나 크게 짖을때는 단순하지만 다정하게 그 귀를 긁어주거나 배를 문질러주었다. '잃어버림' 포스터를 만들기 전에, 오웬은 바커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다. 오웬은 비커의 눈에서 진실된 것을 보았고, 그들은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바커는 그의 팔 안에서 죽고 말았다. 오웬은 보상같은건 생각도 하지않았다. 하지만 바커가 오웬을 사랑한다는걸 오웬은 알았고, 바커가 그의 노력과 친절함을 보답시켜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오웬은 로키 둑까지 미끄러진 바커의 자전거와 헬멧을 가졌다. 바커도 원한 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