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청와대에서 발견된 수천건의 문건들 때문에 다시 떠오른 인물이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하나인 안봉근 전 비서관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다른 인물이 주인공이 됐습니다.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입니다. 이 문건 가운데는 조윤선 전장관이 정무수석시절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블랙리스트 사건의 1심 재판부는 조 전 수석이 직접 관여한 정황이 없다면서 무죄 판결을 내렸는데, 이 문건들이 항소심 재판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