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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글이 있으면 이상한 동안글도 있어야할듯...
게시물ID : humorstory_434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랑동거중
추천 : 13
조회수 : 1206회
댓글수 : 170개
등록시간 : 2015/03/20 12:19:12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음슴체 씀.
 
난 20대 여징어고 이상하게 동안임...

여기서 밝혀두는바는 내 얼굴은 동안이나 

동안=예쁨 아님 + 동안이라고 해도 연예인 아님

이를 기억하고 읽어주길바람 


1. 때는 고 2때였음. 온실 속 화초처럼 샤라랄하게 
길러져 친구들과 지하철에서 어느역으로 가야되는지 패닉에 빠짐. 그 날은 학교 소풍날이었고 우리학교는 교복입고 알아서 찾아오라는 학교였음.
장소만 알려줘서 스맛폰이 없던 시대의 우리는 역무원 아저씨를 찾기시작함. 

내가 역무원아저씨에게 달려가

"아저씨 여기 어떻게 가요?"

이러니 아저씨가 인자하게 웃으며 길을알려주심.
그런데 아저씨가 이상할정도로 말투가 
우쮸쥬쥬쥬쥬쥬쥬쥬쥬쥬쥬듀듀듀듀

난 그냥 친절하신줄 알았음... 그런데 마지막으로 나에게 

"몇학년이니? 초등학생이 기특하네~"

아직도 잊혀지지않음.... 난 교복을입고있었음
마이까지 입고있었음.... 그 후로 한동안 친구들이 
사립초교 학생이라 놀림

2. 나는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역앞에 있는 이빈후과에 감 왜냐면 거기 의사쌤이 진료 끝나면 츄팝츄수를 주기 때문임. 어느날 엄마가 왜 거기만 가냐 그래서 오빠와 엄마에게 

"거기 진료하고나면 의사쌤이 사탕주잖아!"

라고 당연하게 말하자 엄마가 이상하게 쳐다봄
오빠도 이상하게 쳐다봄.... 
어린애들만 사탕 주신다고함... 
어.... 선생님? 거기 제이름 옆에 나이 없나요 나이


3. 이건  저번달 일임. 빕스에 감. 내 생일이라 엄마아빠가 빕스가서 먹고오자 그래서 갔음. 알바오빠가오더니 나를 보고는 겁나 당연하게

"초등학생이신가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랑 죽어라 웃음.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고민하던 알바오빠는 급 고개를 끄덕이며 

"중학교 입학하시나요? 초등학교로 해드릴게요!"

이러고 쌩 가버림. 우리 가족 일동 당황. 실제로 영수증에 초등생 요금으로 계산되서 두번당황

3.술마시고나면 그냥 택시를 타는편임. 근데 언제나 야단맞음..... 공부하라고 어린애가 술마시는거 아니라고.... 저기 저 대학4학년... 이라 그럼 다들 코웃음침....  왜죠.... 왜.... 야단맞아야 하죠 ㅠㅠ


분명 동안이라니 자랑글이다 자랑글!!!!
썩 꺼져라 가증스러운 것이여!

이럴지 몰라도 30이 20대로 보이고 40이 20대로 보이는 동안은 축복이나 

20대가 초딩으로 보이는 동안은...........
화장도 이상해 보이고 내 나이에 맞는옷도 이상해보임 ㅠㅠㅠㅠㅠㅠ 

더 슬픈건 우리가족 전부이럼 30다된 우리오빠 
술마시면 택시아저씨가 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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