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침 입원했구요...3일간 물한모금 마시지 말고 수액맞으면서 공복상태 유지해야된대요...

어제 배고프고 공복감도 좀 있어서 이대로 편의점 가서 뭐라도 좀 사먹을까 말까 겁나 고민하다가 그냥 잤어요...그래도 견디기 좀 수월했던게 3인실인데 할머니 두분이 어제 오늘 수술해서 밥생각은 그닥 안났거든요. 

근데 빈속에 환경이 바뀌어서 잠도 못잔 상황이라 굉장히 예민한 상태인데... 

어제 수술하신 할머니 친인척분들이 지금 짜장면 시켜서 먹고있네요........ㅠㅠㅠㅠ

아 진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저들이 섭취하는건 그냥  하찮은 돌덩이려니 겁나 세뇌중이었는데ㅠㅠ



짜장면 냄새 엄청 심하잖아요...그리고 비비는 소리...후루룩 소리....ㅠㅠ



다행히 덴탈마스크 갖고있어서 냄새는 어느정도 차단가능한데 소리가ㅠㅠ


진짜 서러워요ㅠㅠ 엄마도 시골에 계셔서 내일이나 올라오신다는데ㅠㅠ 전 오늘도 혼자에 공복 유지상태고ㅠㅠ

저녁에 상태 괜찮으니 죽이라도 먹으라 했음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