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6 남징어 입니다.
지하에 원래 옛날에 세입자분께서 식당을 했었고
지금은 안쓴지 몇년이 된 창고로 변해버린 지하가 있습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 몇년째 창고로만 쓰는 지하를
한번 나 혼자 고쳐서 새로운공간으로 변화 시키고 싶은 욕구가 솟아올라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엄청난 문외한이여서 인터넷으로 정보 수집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하나하나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은지 20년이 훌쩍넘은 건물이어서 도면이 없는 관계로
줄자를 가지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일일이 다 재서 노트에 기입을 했는데 ㅠㅠ 너무 지저분하네요.. 지하평수는 33평 입니다.
보기 편하게 구글 스케치업을 이용하여 치수대로 입력하여 만들어봤습니다.
ㅠㅠㅠ 처음 만드는 거라 인터넷 하나하나 뒤져가면서 2시간 걸려서 만들었습니다.. 허접해보이시겠지만 저는 완성후 나름 뿌듯햇어요 ;;
그리고 지하 사진을 찍었는데..
1층에서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입구가 딱! ㅜ 보는순ㄱ간 숨이 턱 막혔습니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까..막막함이..)
왼쪽으로 트니 큰 기둥 두개가 나란히 서 있네요. 턱으로 되어 있는 바닥은 보일러 열선을 깔아서 턱이 생긴거 라네요;;
옆에는 1층으로 올라가는 또다른 문이 하나 있고
뒷쪽에는 수도로 연결되어 있는 주방으로 쓰였던거 같습니다.
수도 왼쪽으로는 계단 밑공간을 창고로 만들어 쓰신것 같아요..
입구 오른쪽으로는 가벽을 세우셨더라고요 가벽을 철거 할까 생각중입니다.
.. 그런데 지하 의 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ㅜㅜ
환풍기가 1층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위 사진이 1층으로 나오는 환풍기에 지붕을 덧대어서서 물이 안들어 오게 했는데
마감이 잘 안됬는지 비가오면 물이 샌다고 합니다 ㅠㅠ 여기 지붕을 철거하고
다시 지붕을 올려야할 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물이 안샐지...
일단 지하를 하기전에 저기를 물이 안새게 하는게 우선인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물이 안샐수 있을까요.?ㅜㅜ
물이 새서 천장은 보시다시피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환풍기 부분의 천장이 팡이팡이 열매를 먹었어요..
싹 철거 하기에도 그래서 곰팡이부분 천장만 떼어내고 새로운 합판으로 대면 될까요?
지하 싹 둘러보니 막막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제힘으로 멋진 공간을 만들 생각을 하니 기대반 두려움 반 인데요.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올릴테니 지켜봐 주세요!!(조언 부탁드려요ㅜㅜ)
정신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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