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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개운하네요
게시물ID : bicycle2_31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파튀김
추천 : 4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20 18:17:50
형이 사서 몇번안쓰고 방치해둔 자전거가 있었는데
제가 필요해서 받아왔습니다
(형이랑 전 다른지역에 삽니다)
방치해둔탓에 먼지도 먼지이지만 
녹슨부분이 꽤 있더라구요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체인,스프라켓, 여기저기 조금씩...
자전거가 비싼편도 아니고 자전거 관리를 해본적도 없어서
그냥 자전거 집에 맡겨버릴까하다가
뭔가 그냥 돈도 아낄겸 제가 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군대를 운전병으로 다녀왔기에 뭐랄까..정비의 혼이 불타올라서ㅎㅎ)
인터넷으로 검색도해보고 윤활방청제도 사고
자취하는 입장이라 공구도 마땅히 없어서 
몽키스패너, 렌치 등등 주인분께 빌리기도하고해서
오늘 하루 날잡고 풀고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다이X에서 작은 공기주입기도 사서 바퀴에 바람도 
넣어주고...
무려 2시간을 훌쩍 넘게 쉬지도 않고 뚝닥뚝닥해버렸네요ㅋㅋㅋㅋ
(사실 녹제거에 엄청 시간을 많이ㅠㅠ)
고급 자전거도 아니고 자전거 정비도 해본적없어서 서툴지만
다해놓고 보니 뭔가 뿌듯하고 개운하네요
자전거도 어차피 녹슨거 오래는 못쓸테니까 적당히 쓰다가 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정성을 쏟아서 정비해놓으니까
자전거에 정이가네요ㅎㅎ

아 글을 쓰다보니 뭔소린지 횡설수설하는데
수업듣고 집에 오자마자 쉬지도 않고 나가서 
정비다하고 오니까 뿌듯하고 개운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 기분 자랑하고 싶어서 글써요ㅎㅎ
자랑이라 자랑게로 갈까하다가 
자전거라 이리로 왔어요

이상으로 지루하고 재미없는 한 대학생의 소소한 일상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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