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후배가 있습니다. 둘다 직장인이구요.

문자도 자주주고 받고 주말에 만나기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집에 놀러와 음식을 함께 해먹기도 했네요.

문자를 하다 제가 친구를 만나고 있다거나 하면, 친구?여자??^^라고 묻기도하고
둘이 만날때나 평소 대하는 느낌으론
저에게 어느정도 호감은 있어보이는데 그게 어떤것인지 모르겠네요.

요즘 그후배가 전에 사귀었던 남친과 그남자의 여자에게서 몇번의 연락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내용은 그남자가 현재여친과 제가 좋아하는 후배문제로 싸웠나봅니다.
그 남자가 좋아하는 후배에게 미련이 있나보네요.

그것 때문에 이렇게 엮여 자기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힘들다며 저에게 푸념을 하더군요.
우울한 날이라고 하기에 왜그러냐고 몇번을 물어 들은내용이고 
이걸로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느정도 눈치면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정도는 알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가운데
이런상담이나 절 편하게 대하는것을 볼때면

좋은 오빠로만 남을 가능성이 클까요? 얼마전에 고백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의 문제로 힘들어하는걸 보니 고백을 다음으로 미루는게 맞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저에 대한 속마음이 궁금해서 시작한 글인데
주저리주러리 어떤답을 달라는 글도 아니게 되버렸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