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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34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보면알아
추천 : 5
조회수 : 66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20 20:20:03
동안썰하니까 생각나네요...
저도 약간 동안인데, 귀여운동안이 아니라 기괴한 동안이에요 ㅋㅋㅋ
제가 2010년도에 교생실습을 나갔는데..
다른 교생들보다 나이가 제일 많았어요.
제가 가게된 학교는 여중이었는데 교복이 까만마이에 까만 치마, 금색단추였어요.
교생으로 가기전에 인사를 하러 학교에 갔는데 약속한 시간에 조금 일찍갔더니 청소시간이더라구요.. 애들사이에서 어색어색하게 있다가 교무실로 갔지요.
교감샘얼굴을 아는지라 교감샘 옆에서 살짝 서서 기다리는데 바쁘시더라구요ㅠ전화도 받고 업무처리도 하셨어요.
약 5분정도 기다리니까 교감선생님이 갑자기
"넌 뭐하냐 청소안하고!"
이러시면서 버럭화를 내심 ㅠㅠ
어버버하다가 옆에 빗자루들고 열심히 쓸었어요 ㅠ
교생의 임무중 하나인거구나.. 근데 나 출근아닌데... 아 해야하는거구나..이러면섴ㅋㅋ
그러다가 교감샘이 이번에 갑자기 버럭! 하시면서
"아니, 얜 왜 시간이 돼도 안와??"
이러시는거에요;; 그때 제 복장을 딱 보니..
교복이랑 거의 똑같음....
속으로 이걸 어쩌지 하면서 기다리니까
옆에 부장급되는 선생님이 전화를 거시는데
제폰에서 '암쏘쏘리벗알러뷰 다 거짓말~'
저한테 거는거 확실한지 폰보니 'ㅇㅇ중학교' 써있는거....
어쩌지;; 하다가 받았어요.
"ㅇㅇㅇ교생 오늘 학교 오는거 알고있죠?"
"아... 저 지금 교무실인데요..."
" 아, 예. 기다리고 있으니까 얼른 안쪽으로 오세요~" 뚝.....
저 바로 옆에있었는데 ㅠㅠ 폰 주머니에 집어넣고 교감선생님한테 인사했더니,
" 아이고~ 어서와요. 응? 빗자루는 왜 들구있어?"
아.... 마무리가 힘든거군요...
요새도 학교 근무중인데 30임에도 불구하고
택시타고 학교가면 방학은 언제인지물으시거나 늦잠자서 택시타냐고 다들 한마디씩하십니당....
숙취때문이라고는 말못함...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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