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마나의 흐름을 느끼고 있는 25살 마법사(남)입니다.ㅜㅜ
모쏠은 아니구.. 여자친구도 3~4번 사귀고 술자리 헌팅도 좋아하는데 관계를 가질 만큼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못만났네요.
20대 초반에 짝사랑에 많이 아파하다가..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술집가서 헌팅이나 하고,,-_- 방탕하게 시간 보내다가 군대 다녀오고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저도 마법사가 되어있더라구요.ㅋㅋ
몇 번인가 여자와 잠자리를 가질 상황은 있었는데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하고 잔다는것도 께림칙하고
뭣보다 저 스스로 안내켜셔, 혼전 순결은 아니지만 여튼 순결을 지키고 있는 남자입니다.
최근에 친구 소개로 한살 어린 여자를 만났는데요.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 되서 소개팅을 한건데 아직 군인티가 많이 남아있는 짧은 머리임에도
소개녀가 호감이 들었나봐요..싱기방기함.
여튼..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좋은 감정 유지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난지는 2주일이 좀 안됬어요. 3번 만났구.. 카톡은 매일 하고 전화도 가끔합니다
뭐..누가 보면 사귀는거고 얘기만 하면 그래 어느날부터 1일로 치자 할거 같은데 지금은 타이밍을 잡고 있네요. 곧 4번째로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제가 좀 쑥맥이라..
여자와 말하고 손잡고 안아주고 이런거는 정말 잘하는데
뽀뽀 이상은 잘 못해요.. 더군다나 스무살 이후로 맨정신에 여자랑 손잡고 키스하고 그런적도 거의 없고,.ㅠㅠ 그래서 어떻게 스킨십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소개녀 마음은 글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곧 4번째 만나는데 나이도 25이나 먹고 겨우 손만 잡았네요..
전 느리다고 생각 안했는데 친구들이 그정도면 엄청 느린거 아니냐고;; 뭐 연애란게 둘이 지지고 볶고 하는 거니까
빠르고 느린게 어딨겠습니까만은.
소개녀 입장에서 남자가 나이도 많은데 이렇게 쑥맥타면 싫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다가 전 노경험.. 소개녀 얼굴도 몸매도 보통이상인데 24살이나 먹도록 처녀는 아닐거 같고.. 이제 바라지도 않습니다.
근데 막상 그 분위기가 됬을때 "나 처음이야..." 남자가!!ㅋㅋㅋ 너무 깨는거 아닌가요
여자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때요? 보통 스킨십 속도가 어떻게 되시나요
여자 입장에서 우리 나이대에, 남자가 이렇게 꾸물거리면 답답하기도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