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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때에요
게시물ID : fukushima_3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퐁
추천 : 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21 01:19:01
 
저는 일반인 정도의 지식만 갖고 있어서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려요 ^^;
 
 
아직 인간의 기술로는 원자력 사고발생시 완전히 제어할수 없다고 들었고
 
그래서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의 경우에 예를 들어
 
폭탄에 비유하자면  폭탄 전문가가 투입되서 해체하는 그런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수가 없다는 말이잖아요?
 
뭔가 누군가가 투입되거나  혹은 로봇이 투입되서 어떤 물질을 끼얹는다던가
(무식한 발상은 죄송합니다만 예를 드는것입니다)
 
미리 사고에 대비해 만들어진 자동시스템에 의해 폐기처분 수순으로 간다던가
 
하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얘기잖아요 그쵸?
 
 
끊임없이 핵분열 하는 핵물질에 의해 열이 발생되고
 
그 에너지원으로 물을 끓여서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게 원자력 발전소라고 어렴풋이 알고있는데요
 
 
후쿠시마처럼 지진해일로 인한 시설파괴로 냉각이 중단되거나 해서 제어가 불가능해지면 발생하는 몇가지
 
현상에 대해서 순서를 메겨서 여쭙고 싶습니다.
 
 
1. 핵물질. 이른바 연료봉이라고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연료봉을 냉각시켜 주지 않으면 무한대로 온도가 올라가나요?
 
2. 체르노빌은 사고지점 전체를 콘트리트로 밀봉했다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연료봉이 아무리 뜨거워져도 콘크리트를 뚫지 못하는것인가요?
  
3. 지금 후쿠시마가 문제가 되는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른바  멜트쓰루현상이 생길까봐 다들 우려하는거잖아요
 
제어가 안되는 연료봉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맨 밑바닥을 뚫고  맨땅을 만나서 흙과 바위와 자갈을 녹이면서 계속 뚫고 내려가다
 
지하수를 만나면 증기폭발을 하거나 바닷물을 만나거나 해서 방사능이 대기와 물을 타고 전세계로 퍼질거라는 그런 우려 맞죠?
 
 
4.  그렇다면 이 후쿠시마의 연료봉이 지하수를 만났을때. 
 
접촉한 지하수를 모두 증발시킬동안 전혀 연료봉 냉각이 되지않고 혹은 약간 냉각되다가 이내 지하수를 다 증발시키면
 
다시 더 깊은곳으로 뚫고 내려가는건가요?
 
 
5. 만약 4번과 비슷한 개념으로 땅을 뚫고 내려가다 바닷물에 접촉하였다면 연료봉의 반감기가 오기 전까지 수천년 수만년동안 
 
바닷물들을 오염시키며 그자리에 계속 있는것일까요?
 
6. 멜트쓰루가 된다면 연료봉의 형상은 눈으로 보기에 용암이나 쇳물같은 그런 형상을 하고 있나요?
 
7. 연료봉이 지각을 다 뚫고 외핵 내핵까지도 도달할 가능성도 있는것일까요?
 
8. 끝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질문인데요..   아무리 정부가 하는짓이 멍청하고  과학자들이 헛똑똑이라고 다들 욕해도
 
저는 그래도 뭔가 믿는구석이 있으니까 완벽한 제어를 못하는 기술력이지만 그래도 건설을 하여 사용했다라고 보거든요..
 
우리나라만 하는것도 아니고  원자력 발전소는 세계 많은 선진국들도 갖고있고 지금은 줄이는 추세라고 해도
 
다들 한때 건설하고 사용했었잖아요?   그렇다면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시 멜트쓰루에 대한 우려를 당연히 했을테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건물설계가 되어있을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체르노빌이 콘크리트를 위아래로 밀봉하여 사태를 해결 (안에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겠지만요) 했다고 한다면
 
애초에 건설할때도 체르노빌이 사후처리에 사용했던 콘크리트와 비슷한 두께와 재질로 건설을 했을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사고가 발생해 연료봉이 유출되더라도 어차피 원자력 발전소 내부에만 머물게 되므로
 
발전소 윗부분을 통해 연료봉을 매몰? 시켜버리면 해결되는 것 아닌가 하고 1차원적인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렇게 간단했으면 후쿠시마얘기가 끊임없이 나오지도 않겠지만
 
제 궁금점은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체르노빌이 수습을 잘 했다는 가정하에
 
애초에 체르노빌 수습방법처럼  건설자체를 멜트쓰루를 감안해서 안전하게 바닥쪽을 건설하지 않았을까 하는점
 
연료봉이 아무리 뜨겁고 무겁고 질량이 높아도  두꺼운 콘크리트를 못뚫는다면 많은 사람이 우려하는
 
물과 바다 대기가 오염되는 극단적인 상황은 쉽게 오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궁금증입니다
 
 
그리고 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연료봉이라던가..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곧 연료봉에도 수명이 있고 그 수명이 백년 단위는 아닌것같은데..  그래서 원자력 폐기물 보관소도 지하에 만들고
 
그러잖아요?  이 폐연료봉을 재처리해야 플루토늄인가..핵폭탄에 쓰는 물질을 만들수 있는데
 
미국과 국제사회때문에 한국은 기술은 있지만 아직 재처리를 하지 못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아는 얄팍한 지식이
 
틀릴수도 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
 
 
여하튼..  연료봉을 제조할시 인간이 컨트롤 할 정도의 수명을 가지게끔 제조했다면
 
극단적인 상황이 연이어 연출되어  원자력 발전소 바닥을 뚫고 나갈거같은 일이 생길지라도
 
머지않아 수명을 다해 폐연료봉? 신세가 되는건 아닐런지요
 
 
유출된 연료봉이 자연상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용암? 과도 같은 상태일지도 궁금하네요..
 
 
 
 
잘아시는분 계시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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