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의 지역 갈등의 원인은 바로 한나라당과 북한이라는 존재죠...경상도에서는 전라도를 김일성,김정일에

게 대를 이어 충성을 바치는 빨갱이 지역으로 보고 전라도에서는 경상도를 묻지말고 투표장에서 무조건 파란

당만 찍는 콘크리트 수꼴 지역으로 보고...제가 두 지역,영호남에서 모두 살아본 사람으로 증언하는데 여러

분들 이제 모두 그 색안경들을 벗어 버리셔도 됩니다. 영남에는 한나라당만 묻지마 지지하는 사람들만 사느

냐? 아닙니다. 영남에도 서서히 한나라당 싫어하는 사람들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호남에는 김일성,김정

일 추종하는 사람들만 살고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호남에도 김일성,김정일을 싫어하는 분들이 몇명씩 늘

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부를 가지고 전체로 일반화 시키려고 하면 안됩니다. 제가 살면서 만나본 영남분

들은 다수가 한나라당 지지자였지만 나름 합리적으로 지지하는 분들도 있었고 소수는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고 제가 살면서 만나본 호남분들중 대다수가 김일성,김정일의 사진을 자택 현관

에 걸어놓고 외출시나 귀가시 큰절을 올리는 삶을 사시는 분들이었지만 그분들 때문에 김일성,김정일을 정

말 싫어하는 소수의 호남분들마저 도매급으로 비난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호남 지역갈등, 이제 우

리 세대에서라도 없애야 되지 않겠습니까? 언제까지 좁은 나라에서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나눠서 싸울수는 

없는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