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한명과 일반을 들어갔는데
저는 마를렌, 지인은 릭이 걸렸습니다.

게임이 시작되고 1인분 립을 수거하러 가는데
갑자기 지인이 
릭 "아이들 졸업시키는게 할 일입니다"

인가..요런 말을 하더라구요
뭐지? 이랬는데 팀 캐릭터들이

릭, 마를렌, 샬럿, 피터, 엘리

직장인+어린이4명 이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그 때부터 릭한테 아빠! 아빠아!
다들 아빠 거리는데 넘 귀엽더라구욬ㅋㅋㅋ

아빠가 중간에 죽고 그 뒤로 아이들이 리스폰 당하는데
팀원들이
"아빠...아빠아아"
"아빠 날 지켜줘야지!"

그러자 릭 "아빠가 야근 때문에 몸상태가 안좋아.."
 팀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흘러가는데
저는 좀 못해서 몇번 죽으니
피터가 마를렌 이년아 뒤 안볼래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해ㅠㅠ 이러니까
이제 나랑 뒤에서 뒤치 보자 이렇게 말해주고 욕은
안하더라구욬.. 어찌저찌 하다가 져버렸지만..

피터가 이건 다 마를렌 때문이야ㅠㅠ
라구 하니까 다른 분이
"그래도 귀여운 막내딸이야"
라고 쉴드 쳐줬어요..
암튼 팀 매칭이 절묘해서 귀여웠습니다..

키 큰 릭이랑 꼬맹이 4명이  모여있으니 조합이
깜찍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