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가장 열과 성의를 다 해서 제일 진지하고 재밌게 임했던 거 같애여.
아무래도 동갑내기 친구가 나간 자리를 메꾸는 거라서 그런지?
반대로 얘기하면 준하/명수/형돈은 별로였고.
재석형은 고자세도 저자세도 아닌 정도로 균형을 딱 맞춘게 인상적이엇네요.
뭔 말만 하면 깔깔 대고 순수한 척(?) 하는 박진영한테 일침도 날려주시고 ㅋㅋ
저번 주 방송분의 영웅인 광희는 일단 노홍철하고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게
뭐라고 하나 기죽지 않고 거리낌 없이 말하는게 보는 사람이 다 시원해진다고 해야하나.
제작진이 한 1~2순위로 고려해줬으면 좋겠음. 홍진경 씨는 멤버로서는 별로겠지만 재미있었고
강균성은 성대모사 재미없다가(다른 가수도 전부 김경호로 치환시킨?) 다중인격 연기하는게 웃겼고
유병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 웃겼음 식스맨 출연자 중 최고 ㅋㅋ
------- 이 밑에는 안좋은 소리 --------
연기자들은 하나 같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뻣뻣함이 아쉽.
최시원이나 다른 아이돌들은 열정을 보여주는 걸 예쁘게 봐줘야하고 훈훈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무도가 가족인 것처럼 본인들 속한 그룹도 몇 년 이상
팬들과 호흡하면서 성장해온 가족인데 너무 스케쥴을 흔쾌히 다 빼니 취소하니 하는게
조금 이상하고 오바처럼 들리기도 했음. (비록 내가 아이돌 덕질은 한 적 없으나)
그리고 최고의 예능 무도의 팬인 것과 그 역사를 만드는 일원이 되는 것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다는 점.. 서장훈씨가 내가 가면 민폐라고 한 말에 작지 않은 울림이 있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