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 다닌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부류의 사람들이라는 편견을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십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 국영수 공부를 열심히 한 성실한 사람들이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 성실한 사람들이 학벌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 서울대학생 중에도 뭐가 중한지를 모르는 부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함으로써, 서울대학생이면 다 똑똑할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는 데 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일종의 자발적인 자기 희생이라고 봅니다. 이런 게 계속되면 학벌에 대한 편견을 우리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겁니다. 사람들에게 '서울대학생이라고 다 똑똑한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줄테니 말이죠.
아래 캡쳐된 글을 보면 이 일단의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1.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적폐)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으며,
2.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반적폐세력에 대한 지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3. 현상(문재인에 대한 지지)만 보고 그 현상의 원인(한국 사회에 뿌리내린 강력한 적폐 세력의 이기적 행태로 인해 고통받는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대학생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조금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