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자원봉사 동아리에 소속되어있는데,
동아리 회장하고 사이가 너무 좋아 좀 마음에 걸리네요.
질투일지도 모르겠지만, 종종 같이 출장도 가는것 같고
저에 대한걸 모두 털어놓는 거의 유일한 상대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털어놓는 얘기가 상담 보다는 '보고'같은 느낌이라..
여친에게 '오늘 남친집에서 잤지?' 같은 내용의 문자가 오기도 하고요.
얼마전에 출장후에 외박한게 아닌가 싶은 적도 있었고,
최근에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동아리 회장에 대해 물었더니 '친하긴 한데 같이 머물거나 하지는 않아'
라고 묻지도 않은 말을 말하거나..
폰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데, 물어봐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