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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버스기사들은 왜 그모양인지 참.
게시물ID : gomin_979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nZ
추천 : 1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1/23 07:09:07
 
어제 강남에서 11시 정각쯤에 9501을탔습니다.
 
나같은경우엔 이시간에 사람들 많으니까 좀 편하고 싶어서 지하철로 종점까지 이동해서 타는편인데.
 
운좋게 앉아서 가고있는데
 
거의 정거장 네개쯤 지나니 사람들이 전부 자리에 앉아 입석손님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더군여.
 
'이제 타는 사람들은 고생좀 하겠네...'
 
하는데.
 
기사가 정거장마다 문을 열어제끼곤 너무나도 무성의하게
 
'아 자리없어요 자리없어 자리없다고요!!!!'
 
'자리없어요 못타요 못타!!'
 
'자리 없다구요!!!!!'
 
'못탄다고요 못타요!!!'
 
이 ㅈ ㄹ 을 정거장마다 문열고 하는거에여.
 
 
 
 
아 진짜 듣는내가 기분이 나쁜데
 
 
추운날에 일 하느라 고생하고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린 사람들이  저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피가 꺼꾸로 솟을까 상상하기 힘들었네요.
 
 
왜 간단한 멘트하나 못만들고 지들이 갑이라도 되는냥
 
못탄다고요!!!!!!!!!!!!!!!!!! 이 ㅈㄹ들인지.
 
 
'회사의 지침상 입석할 수 없습니다. 다음 버스를 이용해 주세요. '
기사가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바깥으로 방송할 수 있게 하면 좋을텐데
 
기사의 저런 태도에 미승객은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
탑승한 승객들 기분마저 잡치더라구요.
마스크하고 힘이 없어보이는 어르신한테까지 저렇게 막던지는데.
할아버지는 듣고 가만히 내리시더라구요?
 
 
어떤 손님은 기분이 상해서 이렇게까지 말을 하더라구요
 
 
'아니 안태울거면 왜 문을 여냐고'
 
 
 물론. 입석이 위험하죠. 버스증차를 위해 기사도 좋은일이고, 멀리보면 승객에게도 좋은 일이라는걸 압니다.
입석승객 거부라는게 말이죠.
 
그래도 그런 대충 떠드는 소리에 승객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이유가 있나요?
 
 
님들은 이런 경험 있지 않음?
 
 
 
기사들이 아주 지들이 갑인줄 아는데 승객들은 착해서 뭐라고 한소리 하는 사람 없고.
 
인터넷에 글 찾아보니 관련글 하나 없고.
 
이나라 사람들이 다혈질이라고 하는데. 정말 잠깐 화나고 마는건가 싶더군요.. 그마저도 그냥 참는것같아요.
 
삼화고속 사이트에는 시민들이 글을 쓸수 있는 곳 조차 없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 왜 이렇게 착한건지.
기사들 언행 부드럽게 바꾸길 바람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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