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땄땃 해져서 이제 식물을 심어 봤어요.

겨울에 심은 놈들은 이제 꽤 커졌네요. 

작성자 = 30세 남성 솔로 (식물과 사랑합니다)

현재 베란다 모습입니다.

라지에이터 + 선풍기로 땃땃한 자연풍을 만들어BOA요(오른쪽아래)

포도 나무. 가지 다 잘라놓은 묘목을 겨울에 사왓는데 새잎이 돋아 나고 있어!!!!

친구들이 다들 나무 죽었다고 했었는데. ㅎㅎㅎ 

땃땃한 지방용 블루베리 나무. 역시 겨울에 묘목사옴. 흙은 본인 직접 제조.

PH 검사기로 흙 맞춤. 흙은 캐나다산 + 각종 유기물(저수지 주변 흙 퍼온거 합침) + 영양분 듬뿍(미국산)

지금 꽃이 핌. 블루베리는 부모님이 집에서 많이 키워서 따먹는데 본인은 그거 보고 따라서 심어봤네요. 열매가 열릴지 안열릴지는 모르겠네요.

겨울내내 추운데 4달은 냅뒀는데. 

요것도 블루베리. 이건 추운지방 용 블루베리. ㅇㅇ 얘도 싹트고 있음. 요놈은 추운동네용 블루 베리라 싹이좀 늦게 피네요.

고추. 작년 가을 부터 키운 고추. 겨울내내 베란다에 비닐하우스 해놓고 온도 맞춰줌. 고추 마니 따먹었는데 계속 열리네요.

고추가 다작 생물이었나?? ;;;; 뭐 여튼 심은 고추는 청양고추인데 겨울에 나온 고추는 하나도 안맵고 씨도 없는데, 지금 베란다 온도가 20도

이상이 계속 되고 햇빛도 잘들어와서 조금씩 매워지고 있음. 오늘도 두개 따먹음.

새싹 브로콜리를 그냥 심어 봣는데 거대한 괴물이 되어버렸음다. 

브로콜리 씨눈이 나오긴 했는데 좀 이상하게 나옴..;;;

화분에 두개의 브로콜리가 있는데 두개 씨눈이 다르게 생김..;;; 하나는 가지별로 여러개의 씨눈이 나오고 다른 하나는 한곳에서 뭉쳐서 씨눈이나옴(일반 시중에서 파는 브로콜리 같이남) 근데 씨눈이 노래지고 있어서 먹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

... 요렇게 이상하게 가지가지 마다 씨눈이.....;;;;; 언제 먹는거지??;;

청경채 심었는데 너무 크게 자라서 오늘 볶음밥먹는데 따서 같이 넣고 볶았음. 맛나염. 유기농!

이건 잡다한 것들 이것저것 오늘 심어 봤어요. 이제 싺이 나야되는데 작은 화분 흙을 만드는데 영양분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전에 고추가 타버렸어요.;;;

묘목 겨울내내 잘키워서 분갈이 했는데 ㅠㅠ 그래서 그냥 저 화분에 씨뿌림 (파프리카)

맨 왼쪽도 블루베리인데 역시 겨울용. 가운데는 크랜베리. ㅇㅇ

크랜베리는 언제 열리지? ;;

고구마 + 파 + 파프리카 

고구마는 그냥 시장에서 파는 고구마 작은거 사다가 심음. 심은지 5주 정도 됬는데 지금 싺나네요...저거 작년에도 심어 봤는데 고구마 1개가 1년 사이에 고구마 30개를 만드는 신비를 보았어요!. 그래서 다시 심음. 물론 영양분 엄청 많이 뿌린 흙임니다.

요즘 공부하고 진행중인 인삼. 작년 늦가을에 심고 이제 싺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파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