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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9월
게시물ID : music_98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팽이두마리
추천 : 2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1 00:01:29


그을린 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9월이 왔어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나 둘 떠오르는 가을의 이야기 속에
우리 옷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사랑도 짙어 가고
무언가 약속 받고 싶던 손 놓기 싫었던
그 9월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월이

지난 여름 여행 얘기와
까맣게 그을린 웃음에 날은 저물어
찌르르 귀뚜라미 지켜보던
우리 입맞춤의 그 밤에
바래다 주고 오던 길이 너무 흐뭇한
그 9월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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