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경전철이 있거든요 굿굿 가성비짱짱
여느때와 같이 저는 퇴근길에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으며 오유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근 1년간 이용하면서 안내방송? 이란게 나온적이 없었거든요.
조용한 도시? 라고 생각해요 저는 ㅋㅋ
근데 미아방송이 나오는겁니다 ㅠㅠ
이어폰을 뽑고 안내방송을 들었죠
패딩에 보라색신발 약 12세가량의 정신지체 어린이가 부모님을 잃었다고 하더라구요.
아.. 안타깝구나 하고 저희집 앞 역에 도착했죠 ㅎㅎ
평소 선행이라거나 봉사라거나 거리가 먼 청년이죠 지금은 나라를위해 봉사하고있지만서도요 ㅋㅋ(자의는아닙니다 ㅡ.,ㅡ)
그리곤 역에서 내려서 집으로 갈려고 했습니다
왠걸 표를 구입하는곳에 비슷한 인상착의 아이가 표를 뽑을려고 화면을 터치하고 있는겁니다.
전 딱 느꼇죠 아 얘다 얘가 미아일것이다.(속으론 쫄았음 아니면 아이한테 상처가될까봐)
말을 걸었죠
나:얘야 어디 갈라고 그러니
아이: .....
말을 안하는겁니다.
아 괜히 말걸었나 싶었는데 다시한번 물어봤죠
나: 지금 어디갈려구 그러는건데 ? 형이 표 뽑아줄까?
아이: 밥먹으러 가..
말투가 어눌했습니다 아 이 아이가 맞구나 싶어서
집이 어딘지 부모님은 어디가셨는지 물어봤죠
말을 어눌하고 서툴게 대답을 잘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 상황실? 이라고 해야하나요 거기에 가서 직원분에게
아까 미아방송하셨는데 아이의 인상착의가 어떻게되냐고 물어봤죠
그리고 비슷한 인상착의에 약간 정신적장애가 있는 아이가 앞에있다
라고 말했죠 그리고 직원분이 아이에게 가서 잘 설득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부끄럽기도 하고 ㅋㅋㅋ??? 민망해서 직원분께
그럼 집에 잘 데려다 주세요 하고 그곳을 나왔죠
아마도 지금쯤은 그 아이가 부모님 곁에 있겠죠 ㅎㅎ
집으로 잘 귀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금방 막 쓰는건데 아직도 가슴이 따뜻하네요 !!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선행을 해야겠어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헤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