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방금 집에오면서 쓴 임기응변입니다!! 아마 10시쯤이었을건데, 맨발에 슬리퍼, 반바지랑 반팔만 입고 베스킨 라벤스에 아이스크림 사러 다녀왔더랬습니다. 우리집에서 베스킨 라벤스 가려면지하철을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데 갑자기 배에 오한이 몰려오더랍니다.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더랍니다. 하지만 정말로 쌀것같아서(정말로) 우선 일을 보긴 보고 양말로 닦으려 했더랍니다. 근데 싸고 보니 양말을 안신고 왔더랬습니다. 거기서 정말로 한 10분이상 끙끙거리다가 우선 물 내리고 손으로 닦고 변기 물로 손 씼고, 다시 물내리기를 반복해서 위기를 모면했더랬습니다. 물은 그냥 옷에 닦고, 지금 옷 세탁기에 넣고 바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