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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6637 녹색버스 남자분께
게시물ID : gomin_980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ha
추천 : 13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4/01/23 20:52:47
용기가 없어 힘내시라는 말도 면전에 못전하고 휴지만 한웅큼 드리고 도망치듯이 내렸네요

당신께서 보시라고 이 여기에 글을 적는 것이 아니예요

그저 오늘의 당신을 걱정해준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고, 외로워하지말라고 이렇게 제가 자주 오는 사이트에 글을 남깁니다

고개조차 들지못하고 엉엉 소리내며 울던 모습에 차마 어떠한 말도 건네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한 남자의 울음소리가 그 사람많은 버스안을 조용히 만들만큼 그정도의 어떤 아픔이 당신에게 있었겠죠

혹시 내려야할 정거장을 지나쳐버린건 아닐지, 3분에 한번꼴로 울리던 벨소리와 문자소리가 당신을 애타게 찾고있는건 아닌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오늘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나는 당신을 까맣게 잊고, 평생을 만나지 못한 채 살아가겠죠

그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당신도 오늘의 눈물을 까맣게 잊고 웃으면서 살아가고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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