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귀찮으니까 음씀~ㅋ
어제였음 일욜이라서 남편이랑 애들델고 아이스크림 80프로 하는 마트갔다
점심먹고 이것저것 하고있었음.
우리애들 기침하면 타먹이던 도라지꿀차가 똑 떨어졌음.
아!! 빨리 도라지를 구해야 한다!! 하는 생각에 시장을 가지로함..
집근처에는 시장은 없고 청주에 사는 사람은 알겠지만 육거리 시장은 크지만 차를
끌고가면 지옥을 맛볼 수 있음.ㅋ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함.
마침 둘째가 낮잠잘 시간이라 둘째와 남편을 재우고(?)ㅋㅋ
5살짜리 첫째만 델고 버스타고 가기로함
버스타고 15분이면 충분하기때문에 룰루랄라 가기로함~
일딴 도착해서 한바퀴돌아주고 배랑 도라지랑 삼배주머니랑 마구마구 사재꼈음~
근데..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나만 신났음~ 울아들은 다리아프다고 안아달라고 찡찡~
그래서 달래줄겸 솜사탕 사줄까? 를 시전했음..
그런데 시장에 솜사탕이 없었음 슈퍼에도 없음 ㅜㅜ
그래서 성안길로 나가서 솜사탕을 발견하여 일딴 먹였음.
울 아드님 또 안아달라를 시전하심.
짐을 다 가방에 넣어 들쳐매고 아드님 안고내리고를 반복하다 버스시간이 20분이나 남았음을 알게됨.
울 아드님을 기쁘게 해드리기위해 뭐가또 먹고싶어? 를 물어봄
아이스크림! 이라는 얘기에 맥날로 감.
아이스크림 하나랑 따땃한 커피 한잔이요~ 하고서 의자에 앉아 아드님과 얘기하면서 먹고있는데..
울 아드님 하는말~
" 엄마~ 여기 커피에 똥들어있어요?"
??????????????????????????????????????????????????????????????????
똥???
" 왜 여기에 똥이 들어있어??"
" 아까 안에있는 이모가 똥 있뎄어요~"
????????????????????
?????????????????????
???????????????
?????????????????????
참고로 울 아들은 말을 엄청 잘함 그리고 티비에서 나오는 말같은걸 잘 기억해서 가끔 써먹음
지난번에는 헬리가 친구들이 걱정하자 " 내가 힘이 약하다고 무시하는거야?" 라고 한말을
외할머니 앞에서 써먹음~ㅋㅋㅋㅋ
"근데 왜 여기에똥이 있다고 생각해? 텔레비젼에서 봤어?"
"아니요~ 저기 안에있는 이모가 똥이 있뎄어요~"
계속 이모가 똥 있었다고 얘기했다고함.. 여기서 이모를 어디서봐~ㅋㅋㅋㅋㅋ
"어떤이모가 그랬는데~"
하고 계속 물어보니 이제 귀찮아 졌는지.. 에휴... 하고 한숨을쉼~ㅋㅋ
그러더니
" 저기 아이스크림 준 이모가 응가가 들어있습니다 했다구요!!!"
라고말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린지 아시겠음?????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시켜서 주문 받는 분이 커피줄때 "음료 나왔습니다."
라고한걸 "응가 들었있습니다"로 들었던 겄임ㅋㅋㅋㅋㅋ
아놔~ 한순간에 똥들어있는 커피 먹는 엄마가됐음~ㅋㅋㅋ
아들한테 허락받음~
아들~ 엄마가 똥들어있는거 오유에 올려도돼~??
하니까
우유? 우유에 넣어요?? 똥이요?? 라고함~ㅋㅋㅋ
어쨌는 허락받음~
옛다~ 끝맺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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