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0대 중반남자오징어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몇주전 소개팅을 했는데요.
번호만 교환하고 카톡으로 인사정도하고 다음날 어느 밥집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약속날. 카페근처 4분거리?정도에서 약속장소를 잡고 기다리고있엇어요
제가 20분 정도 더 기다리니 그 분이 오시더라구요 .
그리곤 인사하고 4분정도 떨어져있는 식당으로 가는데 오는길에 뭐 먹었다고 간단히 커피먹자고 하더군요.
그 여자는 귀에 이어폰키고 핸드폰을 끝까지 놓질 안더군요...
카페에 앉아서도 계속 한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있었어요.이야기 한두마디 나누지도 안했는데..
핸폰 계속 누구랑 카톡하고. 뭐 저도 벙쪄서 너무 그래서 먼저 말 걸고
얘기를 주고받긴 했는데...
저 어디가서 할말 다하고 그러는데...5분만에 더이상 말을 ..걸기가 좀 그러지더라고요, 저랑 소개팅이아니라
폰 만지러 온사람같은 사람이랑 커피마시고 있엇네요.ㅋ
이뻐서 맘에들어서 수줍어서 말을 못거는게 아니라
내가 왜 이여자랑 커피까지사고 이렇게 소개팅을 해야하는지.
지금 생각하면 누구랑 그렇게 연락을 하냐고 ,왜 사람 뻘쭘하게 그러냐고 일어나려면 일어나자고 말 하지그랬냐고
쏘아붙이고 싶은데... 하. 왜 그렇게 매몰차지 못했을까요
10분지났나, 그여자가 그러더라고요 . 저 아는오빠가 대리러 와서 가야한다고.....
이말듣자마자 바로 일어나자고 했습니다
하 제가 진짜 병신같다고 느낀 날이었습니다.ㅠ
뭐 상대가 맘에 안들어 할순 있다 칩시다...그런데....후.
여자 만나기가 무서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