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 적어봅니다ㅠ 빡침이 가시지 않네요 부들부들
1주 전쯤 있던 일입니다.
오후에 한강을 라이딩하고 저녁 해가 어두워질쯤 집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거의 도착해서 골목만 꺽어져 들어가면 집이고 골목 들어가는 길에 BMW가 먼저 가고 있었습니다.
잠깐 감속해서 비머 먼저 보내고 10~15? 정도 속력으로 뒤로 따라 들어가는데
제가 골목으로 꺽어들어가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앞에 간 BMW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더라구요ㅠㅠㅠ
브레이크 잡고 순간적으로 비머 옆으로 꺽어 차에 후방추돌은 면했습니다..만
그대로 자빠링 하면서 팔꿈치가 아작이 났네요ㅠ 엉엉 기스도 엉엉
운전석 바로 옆에 넘어져서 차주가 보였는데.
30대 중후반?쯤 되는 놈이 저를 내려다 보면서 진짜 '아..아깝네'라는 입모양과 표정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쌩하고 가버렸습니다...
물론 안전거리 유지못한 제 잘못이 먼저입니다만,,, 아무것도 없는 골목에서 급정차한 차주의 저의를 생각하니
화가나다가도 그대로 박아서 기스라도 나면 어쩔뻔 했는지 소름끼치네요..
못해도 천번넘게 잔차 타고 왔다갔다한 골목인데 이런일을 당하니 무서워요ㅠ
며칠전에도 에셈하고 람보르기니 후방추돌 사고가 보험사기라는 글을 보다 불현듯 떠올라 적어봤어요..
여러분 외제차 조심하시고ㅠㅠ 안라하세요. 있는놈들이 더해요 C....ㅂ..부들부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