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문득 먹고 싶네요
뭔가 재료들만 생각나고 
딱히 요리 제목은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재료를 삽니다

닭볶음용 닭... = 진리
우유... (우리 아들 최애음료)
카레... (만인의 소스)
떢복이 과자... (우리 마눌님이 사랑하므로.. 아부용)

집 대문을 열자
재우려는 자와 잠들지 않고 좀더 놀려는 자들의
실갱이 소리가 작은 방에서 새어 나옵니다
 
순간 솔리드 스네이크를 소환한 저는
기도비닉을 유지한채 
잽싸게 안방으로의 이동을  시도합니다

다행히 아직 못알아챈듯하여 
칼과 그릇의 확보도 시도하고
손의 청결도 확보하였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