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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5분 발언도중 김용갑 의원 쓰러져..병원 후송
게시물ID : sisa_9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기리1
추천 : 7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9/23 18:56:53
- 어제 술 엄청 쳐먹었나보네..하튼 꼴통이야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 발언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의무실로 옮겨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다 갑자기 이마를 짚으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에따라 국회 본회의가 잠시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고 국회 본회의는 김의원 다음 순서인 열린우리당 홍미형 의원의 5분자유발언으로 계속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국회 의무실에서 1차 치료를 받았는데 의식이 있고 말도 하는등 큰 이상은 없었지만 일단 정밀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앞서 김용갑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보수계의 의견을 전달하기위해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몇차례 신청했는데도 남경필 수석 원내부대표가 이를 묵살했다"며 5분발언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었다.

김 의원은 "당에서 이렇게 대접을 안해줘 내가 나오게 됐다. 보수 세력의 목소리를 담아서 한나라당에서 소리를 내주는 것이 지금까지 제가 해온 역할이다. 최근 국보법 문제가 이슈됐을 때 한나라당이 제 역할 해달라, 전화가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오고 있다. 의원들이 의총이나 5분 발언밖에 말할 기회가 없다."고 하소연 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남경필 수석 원내부대표는 "국보법과 관련해 김용갑 의원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다른 의원도 발언 신청을 해 김용갑의원을 배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여당과 협의해 5분발언에 김의원을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진화했었다.

김용갑 의원은 36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학사 17기출신이며 총무처 장관을 지낸 3선 의원이다.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로 국가보안법 폐지에 가장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이날도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불가를 외치다 쓰러졌다.

CBS 정치부 두건율기자/노컷뉴스 조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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