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신사임당이 5만원권의 얼굴로 정해졌을 때 부터
다른 화폐에 그려진 인물들과 비교했을 때
'위인'으로써는 다소 업적이 부족하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과거 5만원권 발행시에도 반대 의견이 많습니다. (구글에 '5만원권 신사임당 이유' 라고 검색하면 당시 논쟁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여성 위인을 화폐에 넣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현모양처라는 지극히 작은 범위로 축소시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5만원권이 발행된지 시간이 지났기에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혹시라도 바꿀 수 있다면 꼭 바꾸고 싶은데요.
제 생각에 유관순 열사가 좋지 않은가 싶습니다.
1. 여성위인으로써 화폐에서 한쪽으로 쏠린 성비를 막을 수 있음.
2. 화폐내 사회와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중 유일하게 젊은 연령대를 대표함. 사회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점을 보았을 때 젊은 사람의 사회적 역할을 상징함.
3. 헌법에서 명시한 대한민국의 정체성 중 하나인 3.1운동을 다시 조명.
이 세가지만으로도 유관순 열사가 신사임당보다 5만원권의 얼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저도 청원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