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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먹거리 나들이 길에서
게시물ID : cook_144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샹그릴라@
추천 : 4
조회수 : 21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4 10:35:20
 
 
 
 
 
 
 
 
 
 
 
 
 
 
 
봄이 내 곁으로 지나간다.
 
 
아니, 벌써 고개 하나를 넘긴다.
 
그 많은 설레임과 기다림도 이젠 멀리 가 버린
 
나의 첫 사랑의 그녀처럼
 
먼 기억으로 넘어간다
 
새로운 화두를 찾기 위해 나는 여행을 떠난다
 
 
 
 
 
 
 
 
나의 애마를 끌고 동해안을 따라 가니 끝없이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그 길엔 크고 크고 작은 포구들이 해안선을 따라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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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우리나라 국도의 끝자락인 고성 화진포항으부터 남쪽으로 가면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유명한 항와 해수욕장이 늘어섰다.
그 가운데 하나인 감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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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좋은 곳이 나오면 차를 세우고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모든 괴로움과 응어리진 가슴을 열어
푸르디 푸른 파도에 던져버리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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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발자국이었습니다
어떤 발자국을 남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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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을 이어받은 31번 국도는 경주 동쪽 끝자락을 지나가는데
감포항에서 문무대왕릉에 이르는 구간은
또한 삼한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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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신라 30대 문무대왕 넋 서린 대왕암이 보인다
200m 앞바다에 용의 모습처럼 길게 늘어선,
길이 20m쯤 되는 섬인데,
‘죽어서도 동해 바다의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는
왕의 유언에 따라 이곳에 장례를 지냈다고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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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침
오징어가 노릿 노릿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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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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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읍에선 얼마 전 대본리에서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걷거나,
내륙 쪽의 볼거리들을 아울러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 ‘감포 깍지길’을 개설했다.
해안길·자전거길·읍내골목길·바닷길 등 8개 구간으로 짜였다.
문무왕수중릉에서 나정해안~전촌항~감포항 거쳐 연동 어촌체험장에 이르는
해안 깍지길(18.8㎞) 1구간에는 수려한 바위절벽 경치와 울창한 소나무숲,
전설 얽힌 노거수·바위굴 들이 즐비하여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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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 나그네는 출출해진 배를 달래려고
해안길 도로변에 많이 들어선,
바다 전망이 좋은 펜션·모텔을 개조한
민박형 식당에서
물회를 시켜서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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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소담스러운 마을에는 어부
새들이 공존 공생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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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이 동해의 싱싱함을 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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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푸름으로 푸르게 살았던 젊은 날이
소리없이 빠져 나간 빈자리를 은빛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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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어드덧 황혼을 향해 기웃 기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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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하루를
바닷가 수평선에서
장미빛 네온샤인을 내리면
나체로 옷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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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잊게 만드는 제철 진미 기행이다
겨울이 되면 동해안 감포항은 또 다른 맛으로 태어난다.
추운 겨울,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깨우는 데 대게와회만큰 좋은 게 또 어디 있을까.
이곳 동해안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겨울 별미
입 안 가득히 퍼지는 대게 맛을 즐기면 동해안 풍경은 덤으로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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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날, 행복한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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