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안녕 형들ㅋ
난 대한민국 최전방 GOP사단에 근무 중인 병사야.
내가 이렇게 오늘의 유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자랑할 게 하나 생겨서야.
얼마 전에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에서 콘텐츠 공모전을 했어. 웹툰, 영상, 포스터 이렇게 3분야로 나누어서 공모를 했는데, 나도 그 공모전에 참가했거든, 민간+육군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라 여건이 안되다 보니 별로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2012년 웹툰 분야에서 우승을 했어.
볼펜, 마우스, 키보드 그리고 열정만 가지고 그린 웹툰으로 우승하고, 육군 참모총장 상장도 받으니 솔직히 많이 얼떨떨해.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참 많이 했었는데....
우리 다들 공부하고, 대학가고, 군대 가면서 어렸을 때 했던 생각들은 많이 잊혀지잖아. 그때의 꿈을 이룰 수가 있어서 너무 기쁘고,
보통 군대 이야기를 하면 부조리, 폭행, 가혹행위, 자기 고생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런 이야기 말고, 군대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공감을 얻고, 우승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서 정말 기분이 좋아.
올해부터 육군본부에서 허가를 받고, 대장님께도 허락을 받아서 이번 년도부터 아미누리 블로그에 정식으로 연재를 하게 됐어. 재설하고, 업무하고, 야근하고, 근무서고, 작업하고, 상황 서면서 개인정비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그리는 만화다보니 여건상으로 정말 많이 힘들거든( 군대 갔다 온 형들은 다 알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말인데 링크 타고 들어가서 응원 메시지 하나씩만 적어주면 안될까?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
첫 연재라서 부족한 점도 많고, 배워야 할 점도 많다고 생각해. 만화에 관심 많은 형들이 부족한 점, 고쳐야 할 점 적어주면 보완해서 그릴게.
그리고 오유하는 형들은 다들 군대는 다녀왔잔아ㅋㅋ 형들이 군생활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고마웠던 선임이나 지휘관들에 대한 이야기, 잊지 못한 동기나 후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주면 여건 되는대로 그려보려고 해. 아미누리 블로그에 댓글로 사연 남겨줘~!
마지막으로 만화는 링크 걸어둘게. 리플 하나씩 부탁해. 이걸 기회 삼아서 전역하고서도 계속 만화를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중요한거! 제목이 ‘15사단 본부근무대’인데 육군을 대표하는 만화이기 때문에
담당 간부님께서 제목을 변경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고민중이야. 마땅히 좋은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데 작명센스 있는 형들이 제목하나만 지어주면 안될까?ㅋㅋ
아미누리 블로그에 리플로 달아주면 그중에서 제일 작품하고 어울리는 걸로 정할게
선정된 사람에게는 캐리커쳐도 그려서 보내줄 계획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열심히 나라 지킬게.
필승! 부대이상 없습니다!
1화 링크: http://armynuri.tistory.com/701
2화 링크: http://armynuri.tistory.com/702
3화 링크: http://armynuri.tistory.com/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