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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07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ine12
추천 : 0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4 14:41:59
며칠 전 고양의 y유치원에서 유아를 학대하고 성추행 했다는 내용의 지역 신문 기사를 가지고 몇개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보면 몇달전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유아 폭행 사건을 능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지역신문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게시물을 올리고 여기저기 퍼트려달라는 식이었는데, 저는 의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첫째, 그 정도의 사건이라면 메이저 방송국이나 신문사들에서 우르르 달려들어서 이슈화가 되고도 남을만한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보도된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종에 혈안이 된 언론들이 그게 기사감이었다면 가만히 있었을까요?

둘째, 사실 여부를 떠나 교육청이나 경찰에서 조사에 나서긴 했었나 봅니다. 결과적으로 교육청에선 사실무근으로 결론을 내렸고 경찰에선 계속 조사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건 제껴두고 부모의 의견만이 기사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마치 교육청이나 경찰의 의견은 아주 적은 분량으로 뭔가 숨기거나 미적거리는 것처럼 썼더군요.

결론적으로 ytn발 오늘자 기사를 보니 모두 사실 무근에 문제가 되었던 여아의 진술은 엄마의 강요에 의한 허위진술로 밝혀졌습니다.

오유 정도의 대규모 사이트라면 파급력이 엄청납니다.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이슈를 만들고 여론의 힘으로 작용하겠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멀쩡한 사람이나 단체를 한번에 박살 낼 수도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 언급된 유치원은 얼마나 속을 끓였겠습니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유아를 폭행하고 성추행 한 파렴치한 유치원으로 낙인 찍혔을 수도 있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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