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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07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김치찌개★
추천 : 0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4 14:48:52
한 번 읽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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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당신 아픈 그 시선에
액자처럼 걸려있는
기억.
내 눈이 아니었지만
내 귀가 아니었지만
이토록 시리고
가슴이 찢어져
천 갈래 만 갈래
정신이 흩어져
손가락 까딱 못하는 무능함에
죄지은 자의 마음
갖지 않아도 되오.
그대여 우지 마오.
아름다운 것이 아파하면
내 마음도 아파오니
그저 행복하시오.
아니 그대 우시오.
가슴에 울리는 우렁찬 북소리에
장단 맞춰 우시오.
내 안의 뜨거운 파도를 쏟아내면
가슴 속
시리게 붉은 석양이
고요히
토닥여 줄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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