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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종교는 철학에 속하는가? 철학은 무엇이라 정의되는가?
게시물ID : phil_9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인생김
추천 : 2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5 04:27:17

  먼저, 이 문제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종교와 철학의 정의와 개념, 각각의 이념들의 총체와 공통점을 찾아보아야 한다. 나는 종교와 철학의 공통점을 [인간은 모든 현상과 존재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내린다.]에 주목하여 얘기하려 한다. 종교는 신으로부터 탄생하였으며 신은 인간으로부터 탄생했다.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어 낸 것이다. 먼 옛날 자연 속에 던져진 인간들은 자신들의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매일 아침해는 왜 한쪽면에서만 뜨는지, 풍작과 흉작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한 강의 범람과 폭풍, 해일, 낙뢰, 사이클론 등의 자연현상은 무지의 영역에 거주한다. 아침에 멀쩡히 인사하고 웃으며 밥을먹던 옆집 김씨가 낙뢰를 맞고 죽는다던가, 옆 마을은 풍작인데 우리네 마을은 흉작이라던지, 강의 범람으로 자신의 토지가 휩쓸려 사라진다던지의 일은 모든 일에 있어서 존재하는 원인과 결과사이의 개연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고로, 사람들은 항시 불안에 떨어야한다. '나는 번개를 맞아 죽지 않을 것인가? 이번해 농사는 어떻게 될것인가? 강은 흘러넘치지 않고 잠잠히 있어 줄 것인가?' 이러한 '무지의 공포'속에서 사람들은 '신'을 이용했다. 번개를 맞고 죽는 이는 제우스의 분노를 받을만한 부도덕한 자였으며, 태풍은 티폰에 의해 일어난 재앙이다. 강의 범람은 다프네를 잃은 페네이오스의 슬픔이였다. 이제 그들에게는 '원인'이 생겼다. 자신이 낙뢰를 맞지 않기 위해서는 도덕적 삶을 살아야 했으며, 태풍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티탄들에게 승리한 신들을 찬양해야 했다. 예로부터 무지에 대한 핑계거리로는 '신'이라는 존재만한 것이 없었던 것이다.

  종교와 철학의윤리에 대해서 정의할 필요가 있다. 윤리란, 개인들의 상호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총체적인 규칙이다. 즉 윤리는 사회 안에서의 규칙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그 속에서 개인이 가지는 위치와 그에 따른 역할에 대한 범위를 지정해준다. 이는 인간이라는 종족에서만 나타나는 일이 아니다. 사자나 돌고래, 원숭이들의 집단들 또한 여러가지 자신들만의 규칙을 지정하고 그에 따라 생활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동물들의 사회적 규칙이 무엇으로 규정되는지와 인간의 윤리와 어떻게 구분되냐이다.

  동물들은 보통 이기적인 생존욕구에 다라 유지된다. 사자 무리는 씨를 줄 수 있는 숫사자 밑에서 여러마리 암사자가 먹이를 잡아 대령한다. 숫사자는 암사자에게 먹이를 타먹고 씨를 뿌린다. 돌고래는 집단을 이루어서 강자들에게 자신을 지킨다. 원숭이들은 집단 내에서 우두머리가 대부분의 암컷을 차지한다. 암컷들은 강한 씨를 받고, 우두머리는 여러마리의 암컷들과 성교를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을 얻는다. 이 행위를 이기적인 행동으로 볼 지 아니면 다수의 개채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는데 있어의 희생 혹은 필연적 부산물로 볼지 또한 문제이나 이에 대한 해답은 이기적 유전자에서 이미 내놓았다고 본다.

이러한 이기심이 동물 윤리를 만든다면, 인간의 윤리가 가지는 가치는 무엇인가? 그에 따른 해답을 다음과 같이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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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의 수정과 첨가를 했습니다. 시간이 잘 안나네요 매일 이렇게 밖에 못 쓸 듯합니다.

 목차는 지금 싹 뜯어고치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간결하게 고치려고 하는데 이것도 전공자가 아니여서 그런지 많이 힘드네요

○ 철학은 흥미에서 그치는게 좋다는데 점점 좋아지는 걸 보니 철학과로 편입한다면 그것도 나름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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