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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여친분들 눈치보면서 겜하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게시물ID : gametalk_246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오뎅
추천 : 2/5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24 18:44:28

우리나라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안좋긴 하나 보네요.
올해 32살이지만 꾸준히 게임도 즐기고 하는데 결혼한 친구나
주위를 보면 여친때문에 게임을 몰래 친구들이 많아요. 

그러면 같이 술자리 할때 얘기하곤 합니다.
게임처럼 돈 적게쓰면서 재미있는 취미는 드믈다
나쁜거 하는것도 아닌데  몰래 거짓말해가며
피시방가고 게임하고 그러길 바란냐..

예를들어 낚시를 보면
낚시에 빠진 사람 보면 집에 안붙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위험한 방파제등에서 연락도 안되면서
낚시하는데 눈에 보이는 바로앞에서 컴퓨터 잡고 게임하는게 훨씬 안심되고 좋지 않냐..
라고들 예기하면 수긍은 하더라구요 

이게 게임이 정당한 취미생활로 받아들여지면 좋은데
게임하면 한심한 사람 취급이나 받게되는 인식이 참..그렇더군요.

요아래에 몰래 게임하는분 글을 보고..한번 끄적여 봅니다.ㅎㅎ

마누라나 여친이 겜하는거 반대해서 몰래 하시는분들
한번 진지하게 설득을 해보길 바래요

저도 여친이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처음에는 갈등이 조금 있었는데
계속 세뇌???ㅋㅋ 같이 얘기 많이해서 설득하고 
집에 컴 2개 놓고 같이 하고 하면서 지금은 와우도 같이 하고 블소도 같이하도 
도타도 같이하고 그럽니다.ㅎㅎ

제친구는 와우하다가 5년동안 경찰 시험 준비하다 안된 와창 인생인데
결혼후 신부가 겜을 못하게 해서 몰래몰래 겜하는거 보면 안쓰럽더라구요..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사는게 결혼인가..최소한의 취미도 못하나 하구요

다들 최소한 게임정도는 편하게 하고 삽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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