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워드의 파괴력은
고질적인 골결정력문제를 격어왔음에도
60년동안 아시아에서는 탑레벨이었고
윙플레이만 따지면
중형급 유럽팀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먹힐레벨
공격형 미들의 경우엔
생각보다 다양한 옵션들을 보유하고 있고
수비의 경우엔
신체적 조건이나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 불안불안...
윙백라인은
불안하긴 해도 이정도면 걍 그러려니하는 수준인데
진짜 한국의 문제점은
개인적인 생각엔 수비형 미드필더인듯.
2002년에 환상으로
한국전설의 수비수 3명만 기억하는데
당시에도 수비에서 상당한 불안을 노출했음에도 실점이 적었던것은
좌우 윙백이었던 이영표와 송종국이 공격,수비전반을 받혀주었고
박지성이나 설기현같이 공간을 크게 사용하는 윙어가 있었으며
그중에서 무엇보다 핵심은 김남일,이을룡이라고 하는
걸출한 탱커가 중원을 씹어 먹어 줬기 때문이었음
지금 한국에 이렇게 당당하게 언급할만한
믿을맨이 없다는게 가장 속상한한듯.......
지금 수비들의 집중력 부족을 설명하기 전에
상대가 편하게 패스를 줄수없게끔
중간에서 터프한 움직임으로 위압감 있는 선수....
그런선수가 필요한데...
국내에 그런선수가 없는게 지금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