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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24살 청년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391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권여당
추천 : 1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5 00:13:24
군대는 물론 다녀왔고, 대학은 다니다 적성 안맞아서 관뒀습니다.. 
사립대 진학으로 인해 생겨버린 학자금은 작년 공장다니면서 다 갚았고.
열심히 다시 학업에 몰입할 찰나에. 작년말에 5년전 아버지 사업실패 여파로 인한 집안 부채가 8000만원 규모이고. 
부모님 집까지 근저당에 잡혀있다는걸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고3인 남동생도 집안문제로 인해. 방황중입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비교적. 결혼도 늦게하시고. 자식도 늦게 출산하신편이라.
아버지.어머니 두분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아버지는 막노동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시고 있고. 어머니는 세종시 정부청사 청소 용역업체로 취업하셔서. 두분다 힘들게 돈버시고 계십니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두분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봐야. 이자갚기도 벅찹니다. 미래에 대한 대비도 전혀 안되있는데. 이런 부모님을 보면 장남으로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당이 안됩니다.. 
9급공무원에 꿈이있어서. 학자금 갚은다음. 2년정도 인강들으며. 공부할수 있는 돈을 마련했지만. 부모님의 부채를 알아버리후. 돈만 낭비하며 방황중입니다
꿈을 쫒자니. 집안사정이 너무나도 어렵고. 부모님의 어려움을 모른척할수가 없습니다.. 매일매일 술만마시며.  멍때리고 방황한지가 6개월이 되갑니다.
그만 방황좀 끝내고.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데. 어떤것이 정답인지 고민이됩니다.
부모님은 그래도 장남이라고 기대를 하고 계신데. 저는 하루하루 방황하는걸 생각하면. 나같은놈에게 왜 기대를 거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루하루 고민이 많고. 온갖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나이 24살.. 곧있으면 4월달인데.. 도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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