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언제나 예외는 있지만, 보통 누가 권력을 잡든 어쩌피 당선되면 삽질의 연속이라고 보고,

야당이 권력을 잡는다고 해서 새누리의 힘이 약해지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동표도 있고.. 그동안 쌓아놓은 유 무형의 기반들이 있기때문에..

야당이 권력을 잡으면 여당이 다음 선거를 위해 국민편에 서고,

같은 맥락에서 여당이 권력을 잡으면 야당이 서민들 편에 서게 되는데,

그런데 언제나 그래왔듯이,

집권당인 야당이 삽질을 하면, 여당이 태클을 걸 때 견제가 가능한 반면,

집권당이 여당일 경우에는 야당이 백날 제지해봐야 달라지는게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 담배값 인상만 해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고.. 뭐 달라지는게 있나요.

그러니까 야당이 집권당이 될 경우에나 그나마 서로 견제해가면서 삽질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에서 저는 야당을 꾸준히 뽑아줍니다.

저만 이렇게 뽑나요?